인도네시아 정부: 이번 지진 및 쓰나미를 국가재해로 선포하지 않기로
(VOVWORLD) -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 10월8일부터 14일까지 발리에서 진행되는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의 연례회의에서 술라웨시 주에서 일어난 지진 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을 호소하거나 모집하지 않을 예정이다.
Sri Mulyani 인도네시아 재정부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쓰나미 및 지진 피해를 처리할 역량이 충분하므로 그럴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동시에 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부 장관은 정부가 이번 쓰나미 및 지진을 국가재난으로 선언하지는 않지만 국제지원은 여전히 접수한다고 밝혔다. 장관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의 연례회의는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는 9월29일 지진 및 쓰나미가 지나간 후 심각한 손해를 입고 있다. (사진출처: AFP) |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은 인도네시아가 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진과 화산 등 자연 재해는 상시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비상 계획, 현장 대응 계획 등을 갖춰두어야 하고 기상, 기후, 지구 물리학 기관의 예측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또한 지난 주말의 인도네시아의 지진 및 쓰나미와 관련하여 10 월 1 일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 (UNOCHA)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에 있는 약 19 만 명이 긴급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고 그 중 3분의 일은 어린이 및 노인이라고 밝혔다. 10 월 1 일 저녁까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는 거의 1,300 명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 최종 수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