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0월 21일 오전, 제 9차 북경 향산포럼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됐다. 국방부 장관 응오 쑤언 릭 대장이 이끄는 베트남 고위급군사대표단이 포럼에 참석했다.
제9차 북경 향산포럼은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 촉진과 국제질서 유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대국관계 및 세계질서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본회의에서 아세안 황 아인 뚜언(Hoàng Anh Tuấn) 부사무총장은 아세안과 강대국 간의 관계 및 지역평화 촉진과 국제질서 유지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을 공유했다. 부사무총장은 또한 아세안 지도자들이 아세안의 인도양-태평양에 대한 관점에 대해 모두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아세안은 지역의 평화, 안정과 번영은 세계 모든 국가들이 함께 이 목표를 위해 노력해야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아세안은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계속 전쟁보다는 평화를, 경쟁보다는 협력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동해 문제와 관련하여, 응오 쑤언 릭 대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우리는 분쟁 당사자들 간의 차이는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베트남 동해 문제는 평화적인 수단으로 해결되어야 하며,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무력 사용을 협박하지 않으며, 국제법에 근거하여 공동체의 책임을 위해 협력의 정신으로 각국의 정당한 이익을 존중해야 합니다.
베트남 국방부 장관은 아세안 각국과 중국의 평화와 안보는 서로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양측은 모든 분야 특히 국방과 안보를 중심으로 전면적인 협력 관계를 촉진하고, 중시한다고 말했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 출범 10주년을 기념하여, 베트남은 아세안과 각국 파트너들에게 전 세계 협력에 대한 본보기가 되고, 번영과 우호, 안정과 평화의 아시아-태평양을 위한 앞으로의 협력목표와 과정의 방향성에 대한 토대를 될 수 있는 아시아-태평양 안보에 대한 전략적 비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