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싱가포르 신임 총리와 전화 통화
(VOVWORLD) - 5월 29일 오후 정부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신임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싱가포르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전화 통화를 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날 통화에서 양국 총리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간의 관계가 사상 가장 포괄적으로 발전된 단계에 있으며 그중 경제 특히 베트남‧싱가포르산업공단(VSIP) 시스템이 양국의 성공적인 경제적 협력 사례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 총리는 싱가포르가 베트남과 ‘녹색 경제‧디지털 경제 파트너 관계’(2023년 2월)를 맺은 첫 국가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이 언제나 싱가포르를 세계와 지역 내의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으며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도록 싱가포르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이 베트남‧싱가포르산업공단 모델을 확대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보다 더 많은 공단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총리는 양측이 국방안보, 국가 데이터센터 조성, 재정, 교육훈련, 관광, 민간교류 등 분야에 협력을 강화해 양국 국민의 상호이해를 증진할 것을 요청했다.
통화에서 싱가포르 신임 총리는 양국 총리 간의 연례 회동을 비롯한 양국 고위급과 각급 대표단 교류 활동을 지속 촉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싱가포르 측은 베트남과 함께 ‘녹색 경제‧디지털 경제 파트너 관계’ 및 양국 경제 연결 프레임워크 협정 특히 청정에너지와 탄소 배출권 분야에서 협력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