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석한 팜 민 찐 총리와 내빈들 (사진: VGP)

수도 해방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평화를 위한 문화 축제’는 역사 속에서 형성된 탕롱-하노이 시민들의 문화적 가치, 평화, 창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이번 축제는 베트남 강산의 정수가 모이는 곳이자 지성의 요람, 인간의 양심과 품격이 빛나는 곳인 영웅적인 땅 탕롱-하노이의 평화를 위한 문화, 문헌 가치를 기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평화를 위한 문화 축제’는 수도 하노이의 30개 지방의 예술가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 교류의 장이다. 5천여 명의 시민과 지방의 대표단을 포함하여 총 8천여 명이 참가하여, 유네스코와 국가가 인정한 무형문화유산을 비롯한 다양한 민속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수도의 독특한 문화적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까쭈(ca trù), 수상 인형극, 핫썸(hát xẩm) 등의 전통 예술 장르들과 산원산성(傘圓山聖), 하이 바 쯩(Hai Bà Trưng, 쯩 자매), 부동천왕(扶董天王) 등을 모시는 신앙 등이 재현되어 수도 하노이의 영원한 문화 가치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