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한국 최초의 베트남 마을이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설립될 예정이다.
최근 박현국 봉화군수는 응우옌 부 뚱(Nguyễn Vũ Tùng)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봉화군 베트남 마을 건설’ 사업 계획과 실현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해당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베트남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봉화군 베트남 마을은 화산 이씨(花山 李氏)의 충효당(忠孝堂) 유적지에서 관광, 문화, 교육 분야와 관련해 봉화군 및 베트남 간의 다양한 교류 및 협력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화산 이씨는 이용상(Lý Long Tường – 리 롱 뜨엉) 장군과 13대 손자인 이장발(Lý Trường Phát – 리 쯔엉 팟) 씨를 통해 과거 양국의 외교관계 수립을 보여준다. 봉화군 베트남 마을은 교육 및 숙박 시설과 문화 공간을 포함해 봉화군 봉성면에 38,350m2 면적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박현국 군수에 따르면 해당 사업이 준공되어 운영을 시작하면 매년 100,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500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약 37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