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2019년 베트남 문화유산 - 민족대단결주간”행사가 11월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민족문화관광촌에서진행되었다. 다양하고 독특한 활동과 함께 베트남민족 문화유산을 기리고 민족단결 공고화에 기여하였다.
“2019년 베트남 문화유산 - 민족대단결주간” 행사는 타이 응우옌 (Thai Nguyen), 선라 (Son La), 하짱 (Ha Giang), 호아빈 (Hoa Binh), 응에 안 (Nghe An), 하노이 (Hanoi),트어 트엔 후에 (Thua Thien Hue), 지아 라이 (Gia Lai), 꼰 뚬 (Kon Tum), 닥락 (Dak Lak), 쏙 짱 (Soc Trang),닌투언 (Ninh Thuan) 등지의 마을 장로, 예술인, 소수민족 동포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소수 민족은 랑선 (Lang Son) 따이족의 샤브샤브 파티, 하장(Ha Giang) 푸페오족의 산신제 등 소수민족 동포들의 공동 생활상이 소개되었다.
특히, 푸페오족 동포들의 산신제는 사람들의 삶이 닮긴 오랜 문화생활이자 민간신앙이다. 산신제는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번영, 그리고 숲과 짐승의 보존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산신제는 정신적 가치뿐만 아니라 자연에 대한 공동체의 역할과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 말 푸페오족의 산신제를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하였다.
“2019년 베트남 문화유산 - 민족대단결주간” 행사는 전통무용과 관악기 팅닝이나 떠이응우옌 징 등 전통악기 공연을 통한 지아라이성 문화관광을 소개하는 활동이 마련되었다. 이 밖에도 베트남민족문화관광촌은 따이족의 텐 노래, 자오쪽의 종 춤, 몽족의 켄 춤 등 북부산악지역의 특징적인 문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찡 응옥 쭝 베트남민족문화관광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2019년 베트남 문화유산 - 민족대단결주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베트남 각 민족의 실제 생활을 국내외 관광객들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민족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그 문화를 간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베트남민족문화관광촌에서는 몽 (Mông), 커무 (Khơ Mú),타이 (Thái), 따이 (Tày), 므엉 (Mường), 자오 (Dao),따 오이 (Tà Ôi), 꺼뚜 (Cơ Tu), 써당 (Xơ Đăng), 바나 (Ba Na), 락라이 (Raglai), 에데 (Ê Đê), 크메르 (Khmer)의 동포들이 각자의 풍속, 의상, 음식, 음악 등을 소개하는 활동이 자주 열린다. 써당족 출신의 이 씬 (Y Sinh)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써당족의 전통악기인 떠 중과 크롱 풋을 비롯하여 전통무용과 음악을 통해 써당족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019년 베트남 문화유산 - 민족대단결 주간"에서도 몇 가지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자기 민족의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후세에도 잘 전파해야 합니다.
“2019년 베트남 문화유산 - 민족대단결주간” 행사는 54개 민족 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을 발휘하는 활동을 통해 민족의 자존심과 자부심, 그리고 애국심 고취에 기여하였다. 이를 통해 민간 전통, 민족 정체성, 그리고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책임 의식을 제고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