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니어 협동조합의 베트남 소수민족 전통 브로케이드 토껌(thổ cẩm) 생산

(VOVWORLD) - 닥농(Đăk Nông) 자응이어(Gia Nghĩa) 닥니어(Đăk Nia) 너리엥(N’riêng) 마을 토껌(thổ cẩm) 직조 협동 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허빈(H’Bình) 장인과 동료들은 전통 브로케이드 토껌(thổ cẩm) 직조 공예를 간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이들의 목표는 (Mạ)족의 토껌(thổ cẩm)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진출시켜 떠이응우옌(Tây Nguyên) 고원지대 소수민족 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이바지하는 것이다.
닥니어 협동조합의 베트남 소수민족 전통 브로케이드 토껌(thổ cẩm) 생산 - ảnh 1

닥농(Đăk Nông)성 자응이어(Gia Nghĩa)시 닥니어(Đăk Nia)면 너리엥(N’riêng) 마을에 살고 있는 33세 허빈(H’Bình) 장인은 솜씨 좋게 천을 짜며 마(Mạ)족 전통 브로케이드의 특징은 바늘 없이 수를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떠이응우옌(Tây Nguyên) 고원지대에 거주하는 다른 소수민족과 달리 마(Mạ)족 사람들은 흰색 천을 바탕으로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색이 전체적으로 밝아 관광객들이 많이 선호한다. 

허빈(H’Bình) 장인에 따르면 토껌(thổ cẩm) 전통 의상을 만드는 데에는 일주일의 시간이 걸린다. 수제품의 가격은 싸지 않지만 그럼에도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스카프, 손가방 등 제품의 다양화와 동시에 가격도 적당하게 맞추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전통 공예를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의 소득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허빈(H’Bình) 장인은 말한다. 

민족의 전통 문화를 간직하고 싶은 마음으로 토껌(thổ cẩm) 직조 공예를 배웠습니다.  직조 기술을 숙달한 후에 직조 공예가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를 보존하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마을 여성들에게 직조 기술을 전수했습니다. 고객의 관심을 끌어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마케팅 교육 과정에도 참여했습니다.

닥니어 협동조합의 베트남 소수민족 전통 브로케이드 토껌(thổ cẩm) 생산 - ảnh 2

2018년 허빈(H’Bình) 씨는 마을 여성 7명과 함께 닥니어(Đăk Nia) 토껌(thổ cẩm) 직조 협동조합을 창설했다. 허빈(H’Bình) 씨는 앉아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며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현재 호찌민시, 다낭시, 럼동(Lâm Đồng)성의 파트너들이 거래 계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있어 토껌(thổ cẩm) 직조 장인들의 소득도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닥니어(Đăk Nia) 토껌(thổ cẩm) 직조 협동조합에서 일하고 있는 허멋(H’Mớt)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토껌(thổ cẩm) 직조 협동조합에 참여했을 때부터 저희 가족의 살림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협동조합이 우리 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 문화를 간직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수기에는 20명의 장인들이 토껌(thổ cẩm) 직조를 해야 한다. 허빈(H’ Bình) 씨의 모친 허바익(H’ Bạch) 장인은 70세를 넘겼음에도 여전히 매우 빠른 속도로 천을 짠다. 너리엥(N’riêng) 마을의 젊은이들에게 직조 공예를 전수하고 있는 허바익(H’ Bạch) 장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오래전에 토껌(thổ cẩm) 직조를 배웠습니다. 벌써 3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자녀에게 토껌(thổ cẩm) 직조 기술을 전수한 지는 10년이 넘었습니다. 토껌(thổ cẩm) 장식 문양은 예부터 전해져 내려온 것으로, 자녀에게 전수하여 같이 (Mạ)족의 전통 문양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닥니어(Đăk Nia) 토껌(thổ cẩm) 직조 협동조합이 생산한 소수민족 전통 무늬 의상은 닥농(Đăk Nông)성에서 열린 베트남 토껌(thổ cẩm) 축제와 전시회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소개되었다. 닥니어(Đăk Nia)면 인민위원회 응우옌 타이 반(Nguyễn Thái Ban) 부위원장에 따르면 지방정부는 주민들의 전통 공예를 간직하고 소득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홍보 활동을 위한 좋은 여건을 마련할 있도록 지방정부 차원에서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원할 것입니다. 향후 리엥룽(Liêng Lung) 폭포 생태 관광지를 개발하는 투자하여 핵심적인 관광 서비스가 마련되면 소수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계속 발휘하고 주민들의 일자리도 창출할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협동조합이 회원을 모집하고 효과적으로 활동할 있도록 지방정부에서 계속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토껌(thổ cẩm) 전통 공예를 간직하고 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허빈(H’Bình) 장인을 비롯한 닥니어(Đăk Nia) 토껌(thổ cẩm) 직조 협동조합 회원들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마(Mạ)족의 토껌(thổ cẩm)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진출시켜 떠이응우옌(Tây Nguyên) 소수민족 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을 빛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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