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현재 기업들은 신축년 설날 상품 생산에 여념이 없는 시점이다. 호찌민시 기업들은 생산 박차와 함께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발발 이후 소비자의 소비습관이 확연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가게에서 돼지육류를 선택하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VOV] |
호찌민시 축산기업 VISSAN은 돼지육류와 가공육류에서 큰 시장 비율을 점유하고 있다. 이번 설날 기간, VISSAN은 작년 동기대비 5-10% 많은 상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요리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온라인으로 쇼핑하거나 미리 가공해 놓은 식품을 선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VISSAN은 시장에 여기에 맞는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본 회사는 많은 소비자가 직접 가게에 가지 않아도 되도록 온라인 판매 채널을 더 확충하고 있다. VISSAN 판 반 쭝 (Phan Văn Dũng) 부총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 회사 VISSAN은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1900 1960 핫라인을 더 늘려 웹사이트를 통해서 판매하고 다른 전자 거래 사이트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음료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떤 민 꽝 (Tân Minh Quang) 유한책임회사 (Bidrico)는 이번 설날에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기 위하여 설날 휴가 동안 빠른 택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Bidrico회사 응우옌 땅 히엔 (Nguyễn Đặng Hiến) 총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온라인 배달로 판매점과 가게로 제품을 직접 전달하는 트럭 70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기타 지역의 배달을 위해서 별도로 배달회사나 물류업체와 계약하였습니다."
호찌민기업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올해 설날 기간 기업들은 집중 판매활동을 진행하는 대신에 물류창고와 운송수단을 준비함으로써 온라인 판매 활동을 신속히 시행하면서 방역조치를 보장할 계획이다. 호찌민기업협회 쭈 띠엔 중 (Chu Tiến Dũng) 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전에는 별도 사용되지 않던 상품 유통형식이 이제 뉴너멀에 적합한 형식이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이동판매차량을 활용하는 업체도 있어요. 이제 상품유통도 보다 상황에 적합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설날 휴가는 소비재 생산 기업에 있어서 대목이다. 팬데믹이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 및 경영에 부합하는 방향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며 국민의 소비요구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눈앞의 난관을 극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