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아라팟(Sen Araphat) 생태 관광 단지에 있는 즈엉 따이 띤(Dương Tài Tin) 씨

한편 프억빈(Phước Bình) 국립 공원에 속한 박아이(Bác Ái)현 프억빈면은 시원한 날씨와 많은 과일나무가 잘 자라는 지역이다. 최근 몇 년간 이곳 여러 가구들은 지역사회 기반 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해 과수 정원에 대담하게 투자했다. 라그라이(Raglai)족 출신 꺼 떠 찐(K’tơ Chinh) 씨는 이전에 주로 도매용 포멜로와 두리안을 재배했으나 지방정부의 권고에 따라 찐 씨는 과수 정원과 관광지를 결합한 따구 글램핑(Tagu Glamping)을 건설하기로 했다.

“따구 글램핑은 주로 체험을 하고 싶어 하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구운 닭고기, 껌람(cơm lam, 베트남식 대통밥), 생선, 구운 고기 등의 라그라이족의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일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현재 프억빈면에서 60개 이상의 가구들이 관광을 개발하기 위해 과수 정원이 있는 라그라이족의 전통 냐산(nhà sàn, 고상가옥)을 건설했다. 박아이현 프억빈면 팜 풍 바오 쩌우(Phạm Phùng Bảo Châu) 인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저희는 과수 정원과 지역사회 기반 관광 등을 2가지의 핵심 방향으로 삼아 관광을 개발합니다. 저희 지역에는 피낭딱(Pi Năng Tắc) 돌밭, 짜폿(Cha-pót) 폭포, 철갑상어 양식장, 들소 농장 등이 있어 관광 개발 잠재력이 있습니다”.

미응이엡 주거단지 내 토껌 상품 전시 공간을 구경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소수민족 거주지에서 지역사회 기반 관광과 생태 관광 등을 개발하는 것은 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마을의 면모를 변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닌투언성 문화체육관광청 팜 티 타인 흐엉(Phạm Thị Thanh Hường) 부청장은 닌투언성 관광업계가 지역사회 기반 관광과 생태 관광 개발하는 데 주민들을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희는 관광객들이 지역사회 기반 관광 마을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 표찰을 만들거나 도로를 확대하는 데 주민들을 지원할 것입니다. 현재 닌투언성 지방 정부가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준 덕분에 프억빈면으로 가는 길이 매우 편리하고 아름다워서 관광객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관광 사업이 점차 더욱 전문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향후 닌투언성 각급 지방정부는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동시에 인프라 시스템 건설 및 관광 상품 품질 개선 등을 위해 각종 자원을 활용하며 관광 인력들을 교육하는 데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