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Đà Nẵng) 시 기업, 생산 보장 및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나서
(VOVWORLD) - 다낭시 하이테크단지와 산업단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기업들은 방역을 최고 단계로 격상하였다. 현재 기업들은 정상 가동 상태 중이며 감염병이 유행할 경우에 대비한 방안을 미리 마련하였다.
각 테이블에 노동자 한 명만 착석한다. |
다낭시 화카인(Hòa Khánh)산업단지에 위치한 Dagasco 산소주식회사는 사업장 출입문에 전자 의료신고 시스템을 주도적으로 설치하였다. Dagasco 회사 직원인 쯔엉 득 쩌우 (Trương Đức Châu) 씨는 모든 직원들이 모든 공정에서 마스크 착용, 소독, 거리유지 등 생산 안전수칙을 엄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장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소독을 한 다음에 24시간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합니다. 식사 시 각 테이블에 한 명 씩 착석이 가능하며, 거리유지를 준수해야 합니다. 방역 수칙을 원만히 시행하기 위해 각 공장에 한 조만 근무하고 공장 간 통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장에 들어가기 전 노동자들이 첸온 측정해야 한다. |
화껌 (Hoà Cầm) 산업단지의 베트남 Foster 전자유한회사에서는 모든 근로자가 정상 근무하고 있다. 회사는 각 공장 건물을 여러 생산구역으로 나누어, 교대조를 골고루 배치하였다. 사내 식당에서는 예전에 한 테이블에 6명이 앉았으나 현재 2m 거리를 유지하여 각 테이블에 한 명만 착석한다. Foster 노동조합의 부이 민 부 (Bùi Minh Vũ)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의료신고를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원들은 모두 QR코드 앱을 깔아야 합니다. 그 외 회사에 머물 수 있도록 직원들을 위한 예비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다낭시 코로나19가 심각해지는 경우 48시간 내에 직원을 위한 사내 숙소를 활성화하게 됩니다."
현재 다낭시에 7만 7천 명의 근로자의 490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6개의 산업단지와 1개의 하이테크단지가 있다. 쩐 반 띠 (Trần Văn Tỵ) 다낭시 하이테크 단지 및 산업단지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로나19가 복잡해지는 가운데 생산 공급사슬이 중단되지 않도록 생산 유지와 방역 수칙 보장을 위해 근로자가 사내에서 거주하면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