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현재 다낭시는 ‘다낭시 내 반도체 칩 및 마이크로 칩 개발’초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반도체 칩 분야 인적자원 유치를 위한 체제‧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이는 다낭시를 반도체 칩 설계 거점으로 발전하려는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다.
현재 다낭시에는 약 10,500 명의 근로자가 250여 개 전자부품 제조사에 근무하고 있다. 2022년에 다낭시의 디지털 경제는(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경제, 인터넷 및 기타 분야 경제 등을 포함) 다낭시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20%를 기여했다. 한편 2045년 비전 2030년 목표 다낭시 건설 및 개발에 대한 당 중앙 정치부의 결의안에는 발전을 위한 5가지 우선순위 분야를 규정했으며 여기에는 디지털 경제와 밀접한 전자‧통신과 정보통신 산업 등 디지털 전환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야들이 포함돼 있다. 해당 결의안에서는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가 다낭시 지역내총생산의 최소 30%가 되도록 목표를 세웠다. 다낭시 당 위원회 응우옌 반 꽝(Nguyễn Văn Quảng) 서기에 따르면 해당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반도체 칩 산업이 우선 순위 분야이며, 이는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조성한다고 했다.
다낭에 있는 베트남 Synopsys 회사 지점을 방문한 응우옌 반 꽝 다낭시 당 위원회 서기(왼쪽) |
이를 위해 다낭시 지방정부는 ‘다낭시 내 반도체 칩 및 마이크로 칩 개발’ 초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반도체 칩 분야 인적자원을 유치하는 체제‧정책을 신속히 마련하도록 각 유관기관을 지도하고 있다. 동시에 다낭시는 도시 투자 기금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경제 분야 명단에 반도체 칩 분야를 포함시켰다. 응우옌 반 꽝 서기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다낭시 지도부는 다낭시에서 근무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줄 수 있는 전문가들을 유치하는 체제와 정책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낭시의 지적 생태계를 조성해냈습니다. 우리는 베트남의 반도체 칩 산업을 세계 지도에 이름을 올리도록 지향하며, 다낭은 이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싶습니다”.
인적자원에 대해서 다낭시는 정보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매우 많고 그들은 디지털 전환 사업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다낭시 지방정부와 다낭시 내 많은 대학교들이 마이크로칩과 전자를 교육할 학교들을 개발하며 해당 추세를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다낭시 백과 대학교 부총재인 팜 홍 하이(Phạm Hồng Hải) 부교수는 반도체 칩 산업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다낭 백과 대학교가 국내외 기업,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단기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매년 약 150~200명의 기술자를 교육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제부터 2030년까지 저희는 이 분야의 양질의 교사들을 훈련하는 데 집중하고 동시에 인프라에 지속 투자할 겁니다. 저희는 2023년 내에 전자 칩 및 칩 설계 전공학과를 새로 개설할 예정입니다. 한편 저희는 새로운 과목들을 추가하고 학생들이 졸업한 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이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들을 초대할 예정입니다”.
현재 다낭시는 반도체 칩 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국제 협력을 촉진해, 이를 통해 다낭시를 하루 빨리 마이크로칩 설계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베트남의 반도체 칩 산업이 세계의 지도에 이름을 올리는 데 기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