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예상에 따르면 베트남은 25조 동 (약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해 코로나-19 백신 1.5억 회분을 구입해서 인구의 75% 를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이 비용 중 중앙 예산에서 16조 동 (약 6.93억 달러), 또한 지방 예산 및 각종 사회 기금에서 9조 동(약 3.9억달러)을 갹출한다는 것이다. 이 비용은 적은 경비가 아니며 특히 지난 1년 넘게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경제상황에서는 더욱 큰 비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기관, 개인, 자선가들이 같이 손을 모아서 기여하는 것은 모든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선행이다.
베트남에 코로나 19가 터진 시점부터 비엣콤뱅크(Vietcombank)는 여러 번에 걸쳐 방역물자를 지원했으며 자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대출 방안을 제공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엣콤뱅크 팜 반 중 (Phạm Văn Dũng)회장 발표대로 이러한 행동은 사회에는 물론이고 은행에도 유익한 활동이다. 왜냐하면 질병이 통제되면 생산–경영활동이 정상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정신을 이어 공산당, 정부, 베트남 조국전선의 호소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이번 4차 코로나 19 유행을 맞이하여 은행은 아주 큰 비용을 들여 코로나-19 백신을 구입함으로써 방역 활동에 동행하고 있다.
"베트남 외상은행은 1,100억 동을 기부했습니다. 그중 5월 21일 코로나-19 백신 구입에 250억 동을 기부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복잡하고 심각한 10개 성시에서 열심히 방역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400억 동을 기부했습니다."
비엣콤뱅크와 함께 여러 은행과 기업들도 4차 팬데믹 초기부터 백신 구입 경비 지원에 함께 힘을 모았다. 국가무역은행그룹이 1,000억 동, 많은 그룹 및 기업이 수천억 동 (예를 들어, 반팅팟 (Vạn Thịnh Phát)그룹 지주회사 – 4,500억 동, 빈그룹 (Vingroup) – 4,800억 동, T&T 그룹 – 1,200억 동 등)을 기부했다.
최근 베트남조국전선이 개최한 코로나-19 방역 지원 캠페인 발족식에서 백신, 산소호흡기, 의료 장비 등의 구입, 각 격리소 및 중환자 치료 지원, 코로나 방역 최전선을 지키는 요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 각 기업, 기관 및 개인들이 2.7조 동을 직접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했다. 호찌민시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 또 티 빅 쩌우 (Tô Thị Bích Châu)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 중에서도 공동체와 기업들이 국가방역에 적극적인 나눔과 지원을 보여 주었다고 밝혔다.
"호찌민시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는 호찌민 시민과 국민의 백신 구입을 위해 시민들과 기업들로부터 총 2,077조 동의 기부를 받았으며 그중 5,100억 동을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본 기부금이 목적과 대상에 맞게 사용되도록 보장함으로써 전국민 모두가 백신을 맞을 수 있고 질병을 통제해 모두 안심하고 일하고 생산-경영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구입 및 국내 백신 연구 생산, 베트남 국민의 예방접종을 위해 각종 기부금 및 지원금을 접수하여 잘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26일 코로나-19 백신 기금이 새로 만들어 졌다. 예방 접종을 위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기금 설립은 국내외 모든 베트남 사람들에게 매우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AstraZeneca 백신이 4회에 걸쳐 총 290만 회분이 베트남에 도착했다. 올해 말까지 베트남은 코로나-19 백신 총 1.1억 회분의 도입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