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5세-11세 아동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VOVWORLD) - 최근 열린 3월 정부 정기회의에서 도 쑤언 뚜옌 (Đỗ Xuân Tuyên)보건부 차관은 5월 10일, 5세-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첫 모더나 백신 물량이 베트남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5세-11세 아동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 ảnh 1[사진: Reuters]

호찌민시 1호 어린이병원 원장인 응우옌 타인 훙 (Nguyễn Thanh Hùng) 박사에 따르면 5-11세 아동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은 팬데믹 생황에서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필수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은 감염으로부터 완전한 예방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중증 위기를 상당히 줄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찌민시 내  어린이 감염환자 치료활동에 함께 했던 소아과 의사 레 꽝 미 (Lê Quang Mỹ) 씨는 아동 백신접종에 찬성하며 특히 확진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5~11세 어린이를 위한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했다. 

보건부는 어린이 접종하기 위한 코로나19 백신 2190만 회분을 구입할 계획이며, 네덜란드, 호주 대사관 등 여러 국가와 국제기구로부터 베트남 아동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약속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부는 계속해서 계획을 조정하고 정부와 총리에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계획된 접종 일정을 보장하기 위해 결정에 따라 백신을 구입하고 지원받을 예정이다. 도 쑤언 뚜옌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보건부는 호주 대사관과 베트남 화이자 대표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모두 베트남으로 백신을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하고 어린이를 위한 접종을 전개해나가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접종할 있는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입니다."

국내산 코로나 백신 연구와 관련하여 뚜옌 차관은 나노젠의 나노코박스, 냐짱 백신생물연구소 코비박 및 기술이전을 통해 만들어지는 ARCT-154백신 등 3가지 코로나 백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중 나노코박스 백신은 3단계 임상 실험에 대한 평가를 받았으며 국가의료윤리학회 및 자문위원회로부터 의약품허가증을 발급받았다. 뚜엔 차관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가지 코로나 백신은 모두 임상실험 단계에 있습니다. 연구팀이 윤리위원회와 자문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서류를 완성하고, 평가를 바탕으로 백신의 조건이 부합한다면 보건부로부터 접종허가서를 받게 것입니다.”

5-11세 어린이 대상 접종에 대한 찬성률과 관련하여 뚜옌 차관은 60%~80%의 비율을 나타냈다며, 보건부는 해당 내용에 대해 홍보하고, 백신 도착 시 원활한 전개를 위해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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