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슈퍼마켓, 쇼핑몰, 편의점 등에는 음력 설을 앞둔 국민들의 수요를 위한 상품이 가득히 들어섰다. 대부분이 국내산 상품이며, 종류와 물량이 풍부함은 물론 가격까지 저렴하다.
쿱마트, 빈마트, 메가마켓, 빅씨, 롯데마트 등 대형 슈퍼에서 판매되는 상품 중 90%가 베트남 국내산이다. “베트남 국내산 애용” 캠페인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국내산 설 상품 (출처: vov.vn) |
하노이 내 슈퍼나 쇼핑몰에서는 베트남 국내산 설 상품들이 중점적으로 진열되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비비카 (Bibica), 흐우 응이 (Hữu Nghị), 짱안 (Tràng An), 낑도 (Kinh Đô) 등 브랜드의 과자, 사탕, 전통과자 믓(mứt)과 더불어 하노이 맥주, 사이공 맥주, 푸꾸옥(Phú Quốc) 느억맘(nước mắm)과 같은 상품들은 인기가 많아 잘 팔리고 있다. 하노이 시 꺼우저이(Cầu Giấy)구에 거주하고 있는 레티투(Lê Thị Thu)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트남 국내산 상품은 물량도 많고 디자인도 좋으면서 가격까지 저렴해요. 생필품 가격도 많이 오른 것 같지 않아요.”
국민들의 설맞이 소비 수요를 위해 하노이 무역공사는 70개의 가격안정 소매점을 개설하고 시골에 이동식 매점 100편을 마련하였으며, 응화 (Ứng Hòa)현에 장터를 열었다.
2020년 음력 설 소비 수요를 위해 롯데 마트는 식품, 채소, 과일 등 구매도가 높은 상품을 약 200톤 확보해 전국 롯데마트 14곳에 분배했다. 응우옌 민 뚜언 (Nguyễn Minh Tuấn) 롯데마트 꺼우 저이(Cầu Giấy)구 지점장은 현재 상품 확보가 90%정도 완료되었으며, 계속해서 입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 마트는 항상 베트남 국내산 상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하고 있기는 하지만, 베트남 국내산 상품의 점유율이 90%에 달하는 것은 정말 높은 수치입니다. 국내산 상품의 품질이나 디자인 모두 수입품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또한 체계적으로 공급자의 상품을 검사하고, 생산업체에는 일정 수준에 맞는 품질 보장을 요구합니다.”
한편, 사이공 쿱마트와 쿱푸드 등에서는 설 상품 초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공 쿱마트 각 점포에서는 매주 패션, 양념, 건조 식품, 과자, 과일, 육류 할인을 돌아가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음력 설에는 베트남 빅씨(Big C)의 예비물량이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빅씨는 “즐거운 베트남 설” 행사를 진행하여 각종 과자와 전통 과자에 20~ 49%의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몇 년 간 베트남 국내산 생필품이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인기를 얻고 있다. 나날이 새로워지는 디자인과 더욱 우수한 품질,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베트남 국내산 상품의 점유율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