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해외 기업들이 그 동안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기 위해 서로 격심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은 선호 대상국이 되었다. 이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 있어서적극적인 요소임과 동시에 이러한 이점을 잡는 데 있어 베트남에게 도전과 시련을 제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본 니케이 신문은 최근 글로벌 무역 환경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동시에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베트남을 포함하는 동남아 국가들이신규 주문 및 생산 이전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해외 기업들은 중국과 미국에서 경영활동을 진행할 때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기존 지역에서의 경영활동을 재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배경 속에 베트남은 가장 적합한 이전지역으로 부상되었다.
인테리어 제품을 생산하는 홍콩 회사인Man Wah Holdings는 중국에 많은 공장을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베트남의 소파 생산-수출 회사를 6천 8백 만 달러에 사서2019년 말에 생산능력을 3 배 더 늘릴 계획을 짜고 있다. Logistic 서비스와 부동산 임대 분야에서 활동중인BW Industrial 회사는 지난 몇 개월부터 이 회사에 대한 서비스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회사의 공장들은 모두 임대된 상태이다. 임대 주체는 중국에서 지금까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생산 라인을 베트남으로 옮겨서 바로 생산에 들어갈 필요가 있는 세계 각국의 대기업이다.동남아 지역에서 규모가 제일 큰 전자 제품 제조 및 판매 업체인 KCE Electronics도 베트남 내에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경쟁력이 높은 투자지역이 되기 위해 베트남은 투자 환경을 개혁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다. 또는 생산 라인 이전을 위해 해외 기업들은 자본 확보, 적합한 공급원 물색, 후방서비스 선택, 그리고 노동비 측면의 경쟁 요소 고려 등 여러 종류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현재, 베트남은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인프라 시설이 많이 빈약하다는 것은 다국적 기업들이 베트남을 경영시장으로 선택할 때 많이 고려해야 하는 하나의 장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에서 경영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에 있어서는 베트남으로 투자와 무역을 이전하는 것은 미국 무역의 장벽에 대처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중국 기업들은 베트남을 포함하는 주변 지역으로 제품을 밀어낼 수 있다. 만약 고율의 관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미국으로 수출상품을 밀어낼 경우 베트남이 이를 이를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막아내지 못한다면 조세회피 방지 조사를 받을 위험이 있으며 심지어는 부속적인 조처를 당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배경속에 베트남은 국제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 환경을 계속하여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베트남 기업으로서는 거시적 차원의 정부 결정에서 시작하여, 금융과 관련된 시장 및 선물 거래 시장의 변화, 현재 그리고 잠재적 무역 파트너의 결정에 이르기까지 각 시장의 동태를 면밀히 파악해야 된다. 또한 가능한 기회를 활용하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현재 발효 중이거나 장래 발효할 무역 협정을 십분 활용하여야 한다. 동시에 국내기업들은 장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창조혁신과 기술응용을 통해 제품질 향상에 집중하여 경쟁력을 제고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