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마현 응우옌 반 라 씨 가정은 과학기술을 활용하고 일찍이 익은 용안 폼종으로 전환해 재배했다.

선라성 송마(Sông Mã)현 나응이우(Nà Nghịu)면 흥마이(Hưng Mai) 마을 응우옌 반 라(Nguyễn Văn La) 씨 가족은 1.6헥타르의 용안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라 씨 가족은 과일 농장을 집약적 농업 형태로 일구어 왔다. 따라서 용안을 재배한 지 수십년이 됐지만 소득은 늘지 않았다. 2017~2018년 기간 송마현 용안 재배 협동조합 구성원들로부터 경험을 전수받고, 특히 전문 간부들이 일찍이 익은 용안을 생산하는 기술을 알려준 후부터 라 씨 가족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2019년 T6 종인 일찍 익은 용안이 열매를 맺었습니다. 저희는 5톤을 수확했고 평균 1kg당 3만동으로 판매했습니다. 제철 용안에 비해 3~4배 높았습니다."

수출용 과일 나무 재배 덕분에 선라성 많은 가정은 가난에서 벗어났다.

라 씨 가족과 마찬가지로 므엉라(Mường La)현 므엉부(Mường Bú)면 로 반 트엉(Lò Văn Thương) 씨는 1.4헥타르의 땅에서 사과, 잭프루트, 망고 등을 재배하는 법을 스스로 찾아냈다. 그러나 작물들은 모두 오래된 품종이고 자연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생산량이 적었다. 현재 토지 관리, 제충 등에 과학기술을 적용한 후 트엉 씨는 과일 재배 면적을 12헥타르로 확장했으며 생산성과 품질이 모두 좋아졌다. 라 씨의 잡종 사과 가격은 예전보다 2~3배 많고 체리모야와 두리안은 1kg당 40만~50만 동으로 판매할 수 있어 라 씨 가족의 총 수입은 매년 수억 동에 달하게 됐다.     

"예전에 새로운 잡종 사과를 연구하지 않았을 때는 기본 사과 품종만 재배했는데 품질과 가격이 모두 낮았습니다. 나중에 기술에 대해 지원을 받았고 잡종 사과를 재배하면서 사과 품질도 좋고 판매 가격도 높아 안정적인 수익을 얻게 됐습니다."

라 씨 가정과 트엉 씨 가정은 선라성이 과일 나무 개발 과정에서 과학기술을 지원받고 있는 수천 가정 중 두 가정이다. 선라성 과학기술청 응우옌 주이 호앙(Nguyễn Duy Hoàng) 부청장은 지난 몇 년간 선라성이 비탈진 땅에서 과일 재배 전환 프로그램을 강력히 지원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 과학기술 연구, 적용 및 전환 활동들은 각 가정에서 전개되기 시작했다. 과학기술은 선라성이 과일 나무 개발을 위한 ‘지렛대’로 여겨진다. 현재까지 선라성에서 11개 과일 상품을 포함한 24개 농산품이 지적재산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인증 라벨, 지역 라벨을 받았으며 많은 과일 상품은 수천 농가의 참여로 국내외 기준을 갖춘 안전 상품 생산 및 소비 사슬에 참여하고 있다. 그중 옌쩌우(Yên Châu) 원형 망고는 EVFTA(베트남-유럽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유럽에서 보호 목록에 포함되고 있다. 이는 상품 브랜드와 원산지를 확립하는 데에 기여하여 농산품 수출을 포함한 소비 과정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었다. 응우옌 주이 호앙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품질이 좋고 생산성이 높은 과일을 만들기 위해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과일 품종을 지속 선택할 계획입니다. 또한 선라성 과일 상품 연구, 가공, 보관 등에 과학기술을 적용하고 전환하는 데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것은 2025년까지 선라성 과학계가 지향하는 핵심 업무들입니다."

선라성은 농업 샌산·가공에 과학기술을 주동적으로 적용한다.

지방의 강점을 지속 발휘하고 2021~2025년 단계 농업 재구조를 촉진하기 위해 선라성은 △자연 조건의 이점 활용 △국제 기준을 갖춘 첨단기술 적용 농업단지와 지역 개발 △농업 생산자 수입 향상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앞으로 선라성을 서북 지역의 첨단기술 적용 농업 개발 중심지로 구축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