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지난 10월 20일 선라성 선라시에서 제1회 선라성 커피 축제가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국내외 시장에서 선라성 커피 상품의 위치를 높이고 선라성 내 커피 상품을 재배‧생산‧판매하는 농민과 기업들을 기리기 위한 기회이다.
지난 10월 20일 선라성 선라시에서 제1회 선라성 커피 축제가 개막했다. |
해당 행사는 ‘선라 커피, 아라비카-서북 산간 지역의 맛’이라는 주제를 가진다. 축제에서 △선라시 떠이박(Tây Bắc) 광장에서 열린 커피 갈라쇼 △선라시 찌엥꼬(Chiềng Cọ)면에서 열린 농민 경진 대회 △마이선(Mai Sơn)현 므엉본(Mường Bon)면에서 열린 커피 및 카스카라(Cascara) 생산 사슬 투자 사업 준공식 △커피 상품 소비 연결 회의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진행됐다. 선라성은 약 2만 헥타르로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아라비카 커피 재배 면적을 가지고 있는 지방이다. 이번에 선라성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선라성 전역에 있는 각 협동조합과 기업들의 양질의 상품을 소개한다. 선라성 커피협회 브엉 반 하이(Vương Văn Hải) 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선라성은 베트남 전국에서 커피 상품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방 중 하나입니다. 특히 선라성은 특산 커피 상품, 고품질 커피 상품, 인증서를 받은 커피 상품 등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라성이 커피 축제를 잘 개최했으며 이 행사는 커피 상품을 생산하는 농민과 기업들을 기리는 자리이고 국내외 고객들이 선라성의 커피 상품과 선라성의 문화, 사람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편 농민 경진 대회가 진행된 선라성 찌엥꼬면에서는 축제의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농민들이 커피 나무를 가지치기 하며 꼼꼼하게 가꿨다. 찌엥꼬면 주민인 꼬앙 티 짱(Quàng Thị Trang)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찌엥꼬면이 농민 경진 대회 행사장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희 마을 여성들이 모두 기대했습니다. 저희는 관광객을 맞이하고 커피 대회를 위해서 거리를 꾸미고 커피 농장들을 잘 가꿨습니다”.
선라성 커피 축제는 세계 커피 지도에서 베트남산 커피 상품의 인지도를 개선하고 브랜드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회이다. |
선라성 찌엥꼬면에서 현재 약 1천 헥타르의 커피 재배 면적이 있다. 찌엥꼬면 인민위원회 까 쭝 호아(Cà Trung Hoà)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찌엥꼬면의 경우에는 30여 년 전부터 커피나무를 재배해 와 커피나무가 이곳 주민들이 빈곤에서 벗어갈 수 있는 주요 생계가 됐습니다. 커피 축제를 통해 찌엥꼬면을 포함한 선라성의 커피 상품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홍보되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커피나무의 가치를 높이고 농민들에게 보다 더 높은 경제적 효과를 안겨줄 것을 희망합니다”.
선라성 커피 축제는 세계 커피 지도에서 베트남산 커피 상품의 인지도를 개선하고 브랜드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관광객에게 선라성의 문화적 아름다움과 선라성 주민의 생활, 노동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