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아세안 회원국들은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ASCN)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7월 17일 베트남이 주최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제3차 연간회의에서 ASCN 의 26개 도시는 각 국가 여건에 부합하는 중기적 비전과 연간 활동을 세우고 시행함으로써 각 국가, 도시마다의 특성을 발휘하고 또한 ASCN의 공동의 특성 발현에도 기여할 것이다.
베트남이 온라인 방식으로 제3차 ASCN 연간회의를 주재하였다 [사진: nangluongsachvietnam.vn] |
2020년 ASCN의 활동을 꿰뚫는 주제는 “단결과 대응의 아세안을 위한 지속가능한 공동체, 특성, 발전을 지향하는 스마트도시”이다. 이러한 활동은 회원의 적극적 참가와 협력 추진, 파트너들과의 의정 프로그램 추진, ASCN 대화 유지와 발전을 위한 것이다. 림 족 호이 (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은 아세안이 기술투자, 도시도전과 애로문제 해결, 새로운 성장동력 조성을 위해 스마트시티 원동력을 조성했다고 평가하였다. 이는 현재 위기 배경 속에서 회원 도시와 파트너들의 지도, 능력을 활용하는 좋은 기회이다.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nangluongsachvietnam.vn] |
현재 많은 아세안 회원국들은 여러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활용하고 시행해 왔다. 대표적으로 태국은 빅데이터과 분석기구를 통한 관광촉진을 위해 “푸켓 스마트시티 비전” 프로그램을 세우고, 인도네시아의 다섯 번째 대도시인 마카사르(Makassar)는 24/24 공공 보건서비스 센터를 갖추고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지속가능발전한 도시를 내세웠다. 베트남에서는 “2030년 비전 2018년-2025년 단계 스마트시티 개발” 제안은 스마트시티 계획, 스마트시티 관리, 스마트시티 편익을 포함하는 3가지 우선사항을 내용으로 한다. 현재 하노이, 다낭, 호찌민시를 포함하여 베트남의 많은 도시는 교육, 의료, 교통, 건설, 환경 등에 스마트 편익 제공에 초기 성공을 거두었다.
코로나19가 빨리 통제되면 베트남은 ASCN 회원국, 도시간 스마트시티 개발, 파트너 관계 촉진경험, 실제현황을 더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2020년 말 ASCN 고위급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네트워크는 시대의 추세이다. 아세안 회원국들이 스마트시티를 함께 개발하기로 합의한 것은 국가들의 경제 경쟁력을 증가시키며 새로운 일자리와 사업 기회를 조성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시티는 또한 녹색기술과 에너지의 사용으로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