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점으로 베트남은 76명의 사관을 포함해 513명의 군인을 3개의 사절단, 유엔 본부 및 4개의 2급 야전병원 및 1개의 공병부대로 파견했다.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인력을 파견한 것은 당과 국가의 대외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세계와 역내 평화 유지 및 안보 보장에 있어 베트남의 인민공안의 이미지와 역할, 또 책임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이다.

그동안 베트남의 성과들을 인정하면서, 케이틀린 위센 대표는 베트남이 오랜 기간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한 국가는 아니지만 해당 활동에 효과적으로 기여해 왔다며, 특히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한 여성의 비율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2022년 4월  출국한 1호 공병군과 4호 2전 야전병원 파견군의 모습 [사진: 베트남통신사]

또한 그동안 UNDP가 평화유지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활동에 참여한 인력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베트남을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유엔은 세계 평화 및 안보에 있어 더 중요해지는 베트남의 역할에 대해 지지한다고 했다. 또한 베트남이 지역 수준의 평화유지 훈련센터를 설립하는 것에 지원할 것이며, 그중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을 비롯한 인적자원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향후 여성 평화유지군이 활동에서 가지는 어려움을 확인하기 위해 성 격차 문제를 평가하고, 기술과 자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엔은 여성 권리 보장과 평화유지 활동에 대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여군 선발, 유지, 승급 등을 장려하고 전문성, 기술, 국제적 능력, 유리한 국내 정책 그리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베트남을 지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