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중앙 베트남 조국 전선위원회 위원이자 베트남-한국 기업가 투자협회(VKBIA) 회장인 쩐 하이 린(Trần Hải Linh) 박사는 그를 포함한 재외 베트남인 교포들에 대한 故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관심, 배려, 소박함을 항상 소중히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해 온 쩐 하이 린 박사는 故 서기장(그 당시 베트남 국회의장, 그후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부 서기장이 됨)을 두 번이나 만난 영광을 가졌다. 그 이후에 린 박사는 재외 베트남 대표적 교포단에 참가하고 베트남에서 열린 큰 규모의 회의, 프로그램에서 故 서기장을 만나 본 적이 있었다.
린 박사는 베트남 공산당 1인자인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한국 공식 방문을 진행했을 때 한국의 국가급 최고 의례에 따라 성대한 환영을 받았던 10년 전의 자랑스러운 추억을 회상했다. 예포 21발이 발사되고 베트남 국가가 연주되던 그 순간은 린 박사 마음속에 ‘베트남’ 나라에 대한 더 큰 자신감과 자부심이 생겼다. 그 중에 무엇보다 재외 베트남 교포에 대한 베트남 공산당 1인자의 소중한 정감, 소박함, 특별한 관심이 린 박사 마음속에 항상 남게 됐다고 전했다.
2014년 공식 방한의 일환으로 한국에 도착한 직후 10월 1일 오후 서울에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 대표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만남에서 서기장은 베트남의 경제 사회, 국방 안보, 대외 등의 상황 및 당의 주요 정책과 주장 등을 교포들에게 전달했었다. 또한 그때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의 공식 방한은 그 당시 한-베트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촉진하고 심층화하며, 더 나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도록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날의 기억 중에서 린 박사는 베트남의 당, 국가의 일관적인 주장은 재외 베트남인 공동체를 베트남 민족에서 뗄 수 없는 일부로 여기고 있고, 재외 베트남 교포들은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현지 조건에 잘 적응하며, 베트남 민족의 문화 정체성을 지키면서 홍보하도록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겠다는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말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가 날로 많아지는 배경 속에서 서기장은 베트남 교포들이 항상 한국 법률을 제대로 준수하고, 서로 단결하고 상부상조 정신을 유지하면서 베트남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을 늘 기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 국가와 함께 재한 교포들은 경제, 무역, 투자 등에서 비롯된 다분야에서 당시 한-베트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더 강화해 나가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당부했다고 린 박사는 전했다.
그 당시 재한 베트남인 총회 회장이자 초기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를 창립하고 발전시킨 구성원 중 하나로서 린 박사는 그날 서기장의 조언을 언제나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린 박사가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를 대표해 서기장에게 꽃다발을 전했을 때 쫑 서기장이 이러한 조언을 해 주었다고 한다.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지만 젊은 공동체이기 때문에 이 공동체를 조성하고 발전시키려면 우리는 많은 어려움과 장벽에 맞서야 할 것 같다”라며 “쩐 하이 린 회장님과 재한 베트남인 교포들은 호흡을 맞추고 더 강력한 베트남인 공동체를 조성하고 베트남-한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더 아름답고 번영한 베트남 나라를 함께 건설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었다고 한다. 린 박사에게 있어서 그날 서기장의 진심어린 말, 그리고 이후 만남들과 굳은 악수 등은 값진 힘이 되었다. 이 덕분에 지금까지도 린 박사는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오고 있고, 베트남-한국 우호 협력 관계에 가교 역할을 발휘하는 데 최선을 다해 오고 있다.
국내외에 있는 수많은 베트남 국민과 마찬가지로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는 故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베트남 당, 민족의 혁명 사업에 크나큰 공로를 세우고 훌륭한 업적을 가졌으며, 지난 기간 어려움을 극복하고 베트남의 발전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