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소수 민족 동포를 위한 지원

(VOVWORLD) - 코로나19 사태가 많은 지방의 경제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각급 지방정부 및 단체는 난관에 봉착한 빈곤계층 및 불우이웃, 특히 소수민족 동포에 많은 관심과 더불어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소수 민족 동포를 위한 지원 - ảnh 1공안 전사들이 코로나19 피해 입은 가정을 위한 선물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코로나19시기에 석짱(Sóc Trăng)성 빈하이(Vĩnh Hải)읍의 크메르 민족은 각급 당국, 특히 승려 및 사찰단결회의 관심과 도움을 받았다. 석짱성 베트남 불교회 관리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섬롱(Som Rông) 사찰 주지(住持) 리 민 득 (Lý Minh Đức) 상좌는 8월 2일부터 현재까지 섬롱 사찰이 12톤의 쌀, 4,000만 동의 현금, 1,000박스의 라면, 기타 생필품을 모아 감염 유행지역에 살고 있는 크메르 민족 공동체를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석짱성 베트남 불교회 관리위원회는 또한 쌀과 생필품을 포함하는 500세트의 선물을 준비하여 읍의 격리시설에 전달하였다.   

꼰뚬(Kon Tum)성은 8월 4일 검토를 거친 후 호찌민, 빈즈엉(Bình Dương), 동나이(Đồng Nai)에서 일하고 있는 1,000명의 현지 노동자의 귀성을 맞이할 계획을 세웠다. 소수민족이 우선 대상자로 포함되었다.  

"우리 읍은 코로나19 발생지에서 귀향하는 주민을 맞이하기 위한 방편을 마련했습니다. 격리시설은 중심에서 30km 떨어져 있습니다. 격리시설 , 전기, 수도 시스템을 모두 보장합니다."

응에안(Nghệ An)성에서 국무총리 16호 지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인 끼선( Kỳ Sơn)현, 찌에우르우(Chiêu Lưu)읍 소수민족에게 수 톤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각 가족은 10kg의 쌀, 찹쌀, 젓갈, 마스크, 생우유를 받았다. 

코로나19 피해 소수 민족 동포를 위한 지원 - ảnh 2형편이 어려운 노동자에게 지원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공안 전사 [사진: 베트남통신사]

각 가정의 지원과 더불어 무료 주방, 무료 장터 모형이 많은 지방에서 시행되어 소속민족 대상자를 포함하는 불우계층에 생필품, 식품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선라(Sơn La )성, 투언 쩌우(Thuận Châu)현, 찌엥라(Chiềng La)읍에 살고 있는 꽝 반 탕 (Quàng Văn Thắng) 씨는 선라성 종합병원의 “무료 장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감격을 표현하였다.

"이 프로그램에서 저는 많은 선물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또한 베트남인의 상부상조(相扶相助) 정신을 깊이 느낍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복잡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선물은 크나큰 정신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허우 아 레인 (Hầu A Lềnh) 민족위원장은 디엔비엔 (Điện Biên)성의 넘뽀 (Nậm Pồ)현, 디엔비엔 (Điện Biên)현에 5억 동을 전달함으로써 코로나19 피해 소수 민족을 지원하였다. 동시에 박장(Bắc Giang)성 격리시설에서 치료하고 있는 소수민족의 코로나19 환자에게 3억 동 이상을 지원했다.

소수민족에 대한 배려는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의 일관된 정책이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에 소수민족의 생활을 안정화하기 위한 관심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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