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빨대가 선호받는다. (설명사진: 인터넷)

호찌민시에서 녹색 소비 운동에 앞서고 있는 기업은 바로 소매유통업체 Saigon Co.op이다. 녹색 소비 운동을 시행한 지 10년이 넘은 이 기업은 환경친화 제품에 대한 특별 구역 배정과 더불어 판매촉진 정책 및 우대 혜택을 마련하였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바로 기존 방식인 비닐 봉투를 대신하여 바나나 나뭇잎을 사용하여 과일, 야채 같은 식품을 포장하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 소매유통업체 Saigon Co.op응우엔 아잉 득 (Nguyễn Anh Đức)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녹색소비운동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습관을 바꾸게 하는 데에 많은 기여를 햇습니다. 이 새로운 습관은 환경을 보호하면서 또한 소비자들의 건강을 증진합니다. 동시에 베트남 소비자들은 세계 경향에 알맞는 신제품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기업들뿐만 아니라 호찌민시 섬유기업들도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과 의식이 향상되었다. 섬유기업은 FTA협정의 원산지 규칙에 부응하기 위해 기술에 많이 투자할 뿐만 아니라 청정 소재를 사용한다. 섬유협회 응우옌 딘 쯔엉 (Nguyễn Đình Trường)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은 바로 녹색 환경을 깨끗하게 보호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먼저 생산 작업을 진행할 때 환경에 대해 신경을 써야 됩니다. 배기 가스 배출과 비닐 봉투 사용을 감소시켜야 합니다.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먼저 환경을 잘 지켜야 된다는 것이죠. 최근에 베트남 정부는 사람 건강과 환경 보호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원환경부의 통계에 따르면 매일 호찌민과 하노이 등 2 개의 대도시에서 80 톤의 플라스틱과 비닐봉투 쓰레기를 버린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10%의 플라스틱과 비닐봉투 쓰레기를 재활용하지 않는다면 매년 25억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환경에 배출된다. 그래서 호찌민시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녹색 소비 운동은 환경보호를 위해 전 국민과 기업들이 함께 실천해야 하는 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