껀터시 빈튀군 보건소 진료실은 약 800명의 HIV/AIDS 감염자를 관리하고 치료하고 있다. 그동안 HIV/AIDS 감염자 및 HIV 예방 인력에 관한 사회보장제도와 관련 정책이 충분히 마련되고 전개되었다. HIV 감염 예방 인프라, 건강 상담 서비스, 의료 보건 서비스 등은 나날이 완비되고 있다. 그동안 보건 시설 투자, 인프라 시스템 개선, 인력 양성, 첨단 의료보건 서비스 전개, HIV/AIDS 감염 예방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급 민간 의료기관도 HIV/AIDS 감염 예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사회적 보건 요구에 잘 부응해 HIV/AIDS 등 사회적 병폐 퇴치에 크게 기여했다.

빈튀군 보건소 OPC 진료실 응우옌 꾸옥 스(Nguyễn Quốc Sự) 의사에 따르면 HIV/AIDS 환자는 정기적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대부분 환자가 젊은 층이다보니 이런 질병은 인생에 대한 희망을 좌절시킵니다. 누구한테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고, 창피하다고 생각해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못 합니다. OPC 진료실의 의료진은 믿고 의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리 상담은 치료 과정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효과적인 HIV/AIDS 예방을 위해 빈튀군 보건소는 HIV 예방 검사 상담, PrEP(HIV 감염 예방) 서비스, ARV 진료 과정 접근 등에 대한 선전 활동을 했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빈튀 보건소 의료진이 항상 환자의 고민에 경청하며 상담을 진행한다. 선전 활동 중에는 빈튀구 각 지역에서 봉사팀이 HIV 관련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을 만나 도움을 제공한다. 빈튀(Bình Thủy)군 보건소 봉사팀의 일원인 1994년생 레 쭝 히에우(Lê Trung Hiếu) 씨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1년 동안 HIV와 예방 검사 상담 등에 대한 훈련을 받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상담 지식을 쌓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하고 싶습니다. 나의 격려가  감염자들의 생각을 바꾸고 더 아름다운 생활을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그동안 빈튀군 HIV/AIDS 예방 사업은 효과적으로 전개되었고, 각급 유관기관 또한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HIV 감염 예방 및 피해 최소화, 자발적 검사 상담, 감염자 지원 및 치료, HIV 감염자 모자 감염 예방 등이 전면적으로 실시되어 HIV/AIDS 에 대한 감염자 본인과 사회의 인식을 개선시키고 HIV/AIDS의 확대를 막는 데 크게 기여했다. 불행하게 HIV/AIDS에 감염된 환자들이  사회에서 함께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빈튀군 보건소가 야전병원으로 운용되고 있어 OPC 진료실은 짜안(Trà An)동 보건소로 옮겨졌다. OPC 진료실에서 근무하는 응우옌 티 몽 지엠(Nguyễn Thị Mộng Diễm) 씨에 따르면 HIV 감염자는 면역력이 낮아 외출을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보건소에 매달 다녀가던 것을 이제는 세 달 치 약을 한꺼번에 제공하고 있다. 집중격리소에서 격리 중인 감염자의 경우에는 보건소가 직원을 파견해 상담과 진료를 제공하며 최선의 여건을 조성한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보건소에 오지 못 하는 타지 환자의 경우에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요청서를 써줍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뒤 빈튀군 보건소에 오기를 희망한다면 언제든지 받아줄 것입니다. 단 1명의 감염자도 거부하지 않을 것입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2020년 빈튀시 보건소 OPC진료실은 HIV/AIDS 예방 및 치료 사업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고, 껀터시 인민위원회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는 HIV/AIDS 감염자를 위한 예방 상담 및 치료를 향상시키고, 감염자의 생활을 보장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고, HIV 감염 확대를 막아 지역사회 내 신규 감염자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큰 동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