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생계지원 패키지는 7개 부문의 대상과  2개 부문의 특별 정책대상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2천 만 명이 생계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가 결정한 전례없는 이번 패키지는 노동계약서가 없는 자유노동자들도 지원한다. 이것은 국민을 안정시키고 국가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남딘 (Nam Định)성에서 온 응우옌 티 환 (Nguyễn Thị Hoàn) 씨는 현재 하노이에서 자유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우리 모자는 하오남 (Hào Nam)거리에서 자취하고 있습니다. 매월 자취비는 150만 동입니다. 평소 폐기물을 사러 다니면서 하루 몇 십만 동을 벌었는데 이제는 돌아 다닐 수 없어서 생활비마저 벌 수 없습니다. 정부에서 지원을 받게 되어서 우리는 앞으로 몇 월 동안 쌀을 사는 것을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하노이 주민 도티무이 (Đỗ Thị Mùi)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부의 배려를 받게 돼서 어느 정도 안심이 된다고 나눴다.

요즘 아무도 저를 고용하지 않아요. 저의 남편은 장애인인 데다가, 가족은 빈곤 가정이기도 해요. 실제로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도움이 필요하거든요. 정부가 이렇게 배려해 줘서 매우 좋지요. 어렵고 급박한 상황에서 이런 지원을 받게 돼서 우리 국민은 진심으로 국가와 정부에 감사하고요. 적든 많든 지원이라는 것은 정말 귀중한 것이거든요.

노동보훈사회부에 따르면 유공자, 사회복지 대상자, 빈곤층 등의 대상자는 3개월 동안 지원을 받고 지원비는 2020년 4월 혹은 5월 중에 받을 수 있다. 유공자 및 사회복지 대상자는 노동보훈사회 부문에서 담당하고, 빈곤층은 지방정부가 지원을 맡는다. 노동계약관계가 있는 자에 대해서는 최대 3개월 동안 지원을 받게 되고 소득이 많이 줄은 달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들에 대해는 0% 이율 패키지 대출을 통해 노동자들에 대한 급여를 충당하는데, 사회복지정책은행이 노동자의 계좌로 직접 지출하게 된다. 자유노동자는 확인이 가장 어려운 대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보훈사회부가 제시한 내용에 따르면 각 지방정부가 이런 대상자들의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노동보훈사회부 다오 응옥 중 (Đào Ngọc Dung) 장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의 요구는 가장 빠른 시간에 제대로 된 대상자를 지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응우옌 티 낌 응언 (Nguyễn Thị Kim Ngân) 국회의장과 응우옌 쑤언 푹 (Nguyễn Xuân Phúc) 국무총리의 지시대로 시행 시간을 늦추지 말아야 하며,  실천 과정에서 투명성를 갖추어야 하고 부정부패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지원 비용이 매우 크고 지원 대상이 매우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시행 과정에서 잘못을 피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국민의 돈을 빼먹는 문제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피해를 입는 대상을 위한 사회복지 생계지원 패키지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 정책의 대상자는 사회복지 시스템에 속한 모든 사람들을  포괄하고 있다. 베트남 국회 사회문제위원회 부이 시 러이 (Bùi Sỹ Lợi)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방정부가 사태를 잘 파악하고 명단을 만들어 올바른 대상자가 지원을 받게 한다는 목표를 두고 우리는 구체적인 지표을 세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즉각적인 시행을 통해 생계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상을 확인하여 명단을 만들고 정책을 잘 실천하도록 지방정부의 책임성을 강화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정치체제가 모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국전선과 산하단체들이 모니터링 및 감시 업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의 지원정책은 생존이라는 실제적이고 급박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또한 인문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은 방역 업무을 시행하면서 경제성장과 사회복지라는 이중의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 이로써  국민은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국가의 실행 노선, 방침, 방안에 신뢰를 더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