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지난 몇 개월간 베트남 수출 쌀 상품이 가격면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쌀 수출이 2023년 초 베트남 수출의 효자 상품이 되고 있다.
올해 베트남 쌀 수출량이 약 7백만 톤, 총 가치 약 40억 달러 (약 5조 1,9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U 시장과 함께 인도네시아도 베트남 쌀 상품의 잠재적 시장이다. 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무역기관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인도네시아는 국가 비축을 위해 2백만 톤의 쌀 수입을 결정했다. 이는 베트남 쌀 수출업계의 커다란 기회이다. 베트남 세관 통계에 따라 2023년 첫 2개월간 인도네시아는 필리핀과 중국에 이어 베트남의 3위 쌀 수입국이다. 지난 2개월간 인도네시아는 약 6,730만 달러(약 874억 2,270만 원)에 상응하는 총 144,000 톤 베트남 쌀을 수입했으며 수량은 337배, 금액으로는 300배가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베트남 쌀은 그동안 농산물 주력 수출품 중 하나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상공부 수출입국 쩐 타인 하이(Trần Thanh Hải)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쌀 수출은 농산물 수출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수출에서도 늘 핵심 품목입니다. 그동안 베트남의 쌀 수출은 수량 및 금액 측면에서 모두 증가하여 많은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달 동안 수출 쌀 가격이 5% 싸라기 상품은 톤당 약 450 달러(약 58만 원), 25% 싸라기 쌀은 약 430 달러(약 55만 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유럽과 아메리카주 등에 쌀 수출하는 롱쑤옌시 빈팟 회사 [사진: 부신/ 베트남통신사] |
그동안 각 유관기관은 수출용 쌀을 저급 및 중급 쌀에서 고품질 쌀, 향미 쌀, 유기농 쌀 등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들을 지원해왔다. 이는 베트남 수출 쌀 상품을 높은 가격으로 팔 수 있고 베트남 쌀의 수출 위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주요 원인이다. 쩐 타인 하이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베트남은 안정적인 쌀 수출 공급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각국들도 구매 수요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필리핀과 같은 베트남 전통 시장들은 베트남이 올해 쌀 수출량을 확보하여 700만 톤의 쌀 수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많은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쌀 수출 사업에서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상공부는 각 유관기관과 협력해 쌀 수출에 대한 정부의 의결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수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쌀 상품 수출 활동을 더욱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상공부는 ‘2030년까지 베트남 쌀 수출 시장 개발’ 전략을 홍보하고 각 부처, 기관, 베트남 식량협회 및 쌀 수출 기업인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각 시장에서의 쌀 수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