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 반도체 분야에 풍부한 협력 잠재력 보유
(VOVWORLD) - 9월 19일 정오(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미국 반도체 분야 대기업 경영진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베트남 미국 대사와 존 노퍼(John Neuffer)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이 동석했다.
미국 반도체 분야 대기업 경영진들과 오찬 회동을 가진 팜 민 찐 총리 (사진: VGP) |
이 자리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양질의 인적자원과 점차 높아지고 있는 기업‧교육 시설 능력을 가진 베트남 내 반도체 산업의 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각 기업 대표자들은 베트남 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베트남과 미국 간 협력 방법을 제시했으며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 내 전자 칩 생산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최근 발표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에 대한 공동 선언에서 베트남과 미국은 과학기술과 창조혁신을 양국 관계의 새로운 중요 기둥으로 발전할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양국 기업들이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베트남의 핵심 분야를 위해 각종 자본을 동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또한 총리는 양자 관계 격상에 기여한 베트남 내 투자와 사업을 진행하는 반도체 기업들을 환영하며 베트남에서 협력‧투자 활동을 지속 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인적자원 품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 사슬에 깊이 참여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베트남 정부와 각 부처는 평등하고 건전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미국 반도체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안정적 효과적으로 경영하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