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남부 해방‧국가 통일 50주년을 맞아 4월 28일 호찌민시에서 지방정부는 무장영웅, 노동영웅과 연대급 이상 간부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응우옌 타인 응이(Nguyễn Thanh Nghị) 호찌민시 당위원회 상임 부서기는 참전 용사들이 젊은 세대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고, 믿음과 열망을 고취시키며, 호찌민시를 현대적이고 역동적이며 문명화된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무장영웅, 노동영웅과 연대급 이상 간부들과의 만남 (사진: 레 쑤언/베트남 통신사) |
같은 날 저녁 호찌민시 투득시 열사 묘지에서 베트남 공산청년 중앙단과 호찌민시 청년단은 영웅 열사를 위한 추념 촛불 추모식을 가졌다. 해당 행사는 꽝찌, 다낭, 닥락, 빈즈엉, 떠이닌, 동나이, 롱안, 동탑 등 전국 8곳의 열사묘지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한편, 28일 저녁 꽝빈성 지도자들은 1,500명의 청년단원들과 함께 보짜익(Bố Trạch)현, 리짜익(Lý Trạch)면, 바족(Ba Dốc) 열사 묘지에서 영웅 열사 촛불 추모식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꽝빈성 청년단은 꽝빈성 전역 성‧현급 순국 열사 묘지 85곳과 추념대 5곳에서 분향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4월 28일 오전 동나이성에서는 남부 해방‧국가 통일 5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도 탕 피엔(Đỗ Thắng Phiên) (80세, 롱카인시 거주) 전 쑤언록(Xuân Lộc)현 부대 전 부대장은 오늘날의 베트남과 동나이성의 발전 모습을 보고 지방의 놀라운 변화와 발전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동나이성은 형편이 어려웠고 길은 질퍽거렸습니다. 50년이 지난 현재 베트남 국가와 사람 모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는 베트남 공산당, 베트남 인민군 그리고 전 국민의 위대한 업적으로 불 수 있습니다.”
‘기쁨이 충만한 나라’ 테마 전시회 개막식 (사진: 마인 민/베트남 통신사) |
한편 4월 28일 오후 하이퐁시에서 ‘기쁨이 충만한 나라’ 테마 전시회가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200여 점의 사진, 자료, 발췌 문서와 수백 권의 귀중한 도서를 통해 민족의 영웅적인 역사 여정을 되새기며,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 및 국제 통합 사업에서 하이퐁시를 비롯하여 국가가 이룩한 경제, 사회, 국방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들을 소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