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 뉴욕에서 방미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WB) 총재를 접견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이 자리에서 총재는 베트남이 세계은행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임을 강조하면서 양측이 지속적으로 협력을 촉진하여 역내 특히 메콩강 삼각주 내 수로, 육도, 철도 등의 운송 기반 시설 시스템을 완료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총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과정을 가속화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들을 광범위하게 확대해 가며, 저탄소 고품질 벼 재배 사업에서 쌓아온 성공 비결과 경험을 공유할 것을 베트남에 요청했다.

한편,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항상 세계은행과의 관계를 우선순위로 여기고 있으며, 이를 더 공고히 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 및 세계은행 간 국가 협력 프레임워크(CPF) 조성을 신속히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세계은행이 성장 모델 혁신, 경제 구조 조정,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 대응, 세계의 복잡한 변화 속 변동과 위기에 대한 대응력 향상 등의 분야와 관련하여 핵심적 사업을 전개하도록 베트남을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 세계은행 총재는 우선순위 분야의 핵심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베트남에 대규모 자본 자원을 우선적으로 할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며, 이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번영을 위하여 양측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