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빈 토우크 알 마리(Abdulla Bin Touq Al Marri) 아랍에미리트 경제부 장관과 팜 민 찐 총리

아랍에미리트 경제부 장관과 만남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양측이 경제 연결을 더욱 긴밀히 하고 경제 협력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며 체제 조성 및 금융센터, 자유무역지역 개발, 기업 발전 등의 분야에서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강점을 발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총리는 농수산물, 청과물, 가공식품 등을 비롯한 베트남이 강점을 가지는 품목들에 대한 수입을 확대하고 베트남 내 할랄 산업 발전에 협력하며 양국 교역액 100억 달러 초과 목표 이행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이자고 요청했다.

아랍에미리트 경제부 장관은 아랍에미리트는 베트남과의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체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해당 협정체결로 인해 새로운 기회를 적극 활용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특히 장관은 아랍에미리트가 베트남에서 국제와 지역의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투자 회의를 개최하여 경험을 공유하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며, 아랍에미리트와 전 세계의 투자를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빈 하산 알 수와이디(Mohammed Bin Hassan Al Suwaidi) 투자부 장관과 팜 민 찐 총리

아랍에미리트 투자부 장관을 접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를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최우선 순위 파트너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급 기술, 전자, 반도체, 혁신,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미래 지향적인 분야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이는 아랍에미리트의 강점과 글로벌 트랜드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리는 아랍에미리트 투자부에 외국인 투자 자본 유치 경험, 베트남과 경제 협력, 투자 강화 조치 검토, 베트남 국가 창조혁신센터(NIC)와 협력 방안 연구 등을 요청했다.

총리는 두바이와 아부다비 금융 중심지 개발 경험이 있는 아랍에미리트가 베트남의 맞춤형 정책 체계 및 개발 모델 구축을 지원하고, 금융 중심지 건설에 함께 참여하여 투자 및 개발을 추진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랍에미리트 투자부 장관은 호찌민시와 다낭시를 금융 중심도시로 개발하도록 베트남에 경험을 공유하고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장관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는 각자 지역에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며 과학기술, 창조혁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서 서로를 지원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