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
(VOVWORLD) - 4월 28일 오후, 현재 아세안 의장국의 역할을 수행하는 말레이시아 측의 요청에 따라 팜 민 찐 총리는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협력 상황과 최근 부상하고 있는 일부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팜 민 찐 총리 |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역내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취해 온 조치를 팜 민 찐 총리에게 설명하고 논의하였다. 이 가운데, 말레이시아는 미얀마 문제에 관한 당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최근 발생한 강진 피해 극복을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들을 강화하도록 지속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한편, 아세안의 핵심 역할을 공고히 하고 극대화하면서 파트너들과의 무역 투자 관계를 다져 나가기 위해 아세안의 공동 접근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통화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아세안이 미얀마 충돌 해결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아세안의 기존 메커니즘을 통해 지진 피해 극복 및 재건 작업에 있어 미얀마 측과 계속 함께하고 지원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은 아세안의 적극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회원국으로서 이번 아세안 의장국 임기에 말레이시아를 적극 지지하며, 향후 중요한 아세안 회의 개최에도 긴밀히 협력하여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팜 민 찐 총리는 전했다.
두 총리는 베트남-말레이시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정보 공유 메커니즘을 지속 유지하고 효과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연대, 통일의 아세안을 함께 조성하고 역내 아세안의 핵심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가도록 함께 힘쓸 것에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