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비어(Nicola Beer) 유럽투자은행(EIB) 부총재와 팜 민 찐 총리

이 자리에서 총리는 유럽투자은행과 베트남이 더 큰 재정 규모, 유리한 금리 조건, 간소화된 절차, 완화된 조건 등을 보장하는 새로운 공적개발원조(ODA) 협정 체결을 제안했다. 또한, 공공 부문뿐만 아니라 베트남 민간 경제 부문에도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재정 지원과 더불어, 유럽투자은행 측이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한 금융 시스템 운영 및 관리 경험 공유, 베트남에 첨단 기술 지원 및 이전, 인력 양성, 경영 과학 교육 등을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이 녹색 전환 및 에너지 전환 이행에 크게 헌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EIB 측에 녹색 금융 자원 동원,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 탄소 배출량 감소 및 기후 변화 적응을 위한 우대 메커니즘 구축 및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개발에 대한 경험 공유를 요청했다.

이날 니콜라 비어 부총재는 유럽투자은행이 1997년부터 베트남과 금융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도시 메트로 개발 사업을 포함하여 베트남의 인프라, 환경 및 에너지 개발을 협력하고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부총재는 EIB가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을 지원하고, 베트남과 함께 2025년 8% 성장 목표와 그 이후 두 자릿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유럽투자은행 부총재는 베트남이 행정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유럽투자은행의 자금이 베트남 개발 프로젝트에 조속히 투입되기를 희망하며, 팜 민 찐 총리가 언급한 바와 같이 베트남의 금융 허브 개발, 첨단 기술 이전, 인력 양성, 경영 과학 발전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