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베트남 경제 전망, 회복의 토대 조성을 위해 거시 경제 안정화에 집중
(VOVWORLD) - 5월 17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 경제정책연구소(VEPR)는 2024년 베트남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2024년 첫 4개월에 베트남의 긍정적인 경제 성과와 밝은 지점들 그리고 거시 경제 및 경제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압박 등이 언급됐다.
토론회의 모습 (사진: VOV) |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부터 수출입 활동과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활동의 회복이 베트남 경제의 밝은 지점이 됐다. 구체적으로 첫 4개월 간 베트남의 수출입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15.2% 성장했고 덕분에 베트남은 8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첫 4개월 흑자액은 약 84억 달러(약 11조 4천억 원)에 달했다. 베트남 개발은행(BIDV) 수석 이코노미스트 껀 반 륵(Cấn Văn Lực) 박사는 베트남이 2024년에 6%~6.5%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박사는 또한 향후 베트남 거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지적하기도 했다.
“각 분야, 지방 간의 동등하지 않은 성장 추세를 염려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이지 않은 요소들도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 3개월에 산업생산지수(IIP)가 꽤 강력히 성장했는데, 4월에는 구매관리지수(PMI)가 50점을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지수는 소폭 성장했습니다. 경제 정책을 조성할 때 이러한 요소를 염려해야 합니다”.
2024년 베트남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베트남 경제정책연구소는 향후 베트남 경제를 회복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한 5가지의 권의사항을 제공했다. 이는 △공공투자 자본 지출 강화 △기업의 애로사항 타개 △부가가치세 인하 정책 연장 △은행 신용 제외의 자본 투자 유지 채널 다양화 △베트남 경제와 기업들의 독립성 개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