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급성 호흡기 전염병 대책 마련

(VOVWORLD) -현재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급성 호흡 전염병 통제를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감염 의심자를 격리시키고 신속히 임상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전용 검사 도구의 자가 생산 능력과 더불어 당, 전 국민, 전군의 힘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응우옌 탄 롱 (Nguyễn Thanh Long) 보건부 차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급성 호흡기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공지하는 자리에서 22개 병원에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를 대비해서 500여개의 병상을 갖춘 박마이(Bạch Mai) 병원의 신축동을 이용할 것이며, 지금까지 보건부는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호흡기 등 각종 의료 설비에 대한 총체적인 검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새 야전병원을 마련하기보다는 기존에 대응 준비가 갖춰진 병원을 이용할 것입니다. 칸화 (Khánh Hòa)성의 경우 대응 준비가 잘 되어있는데, 만약 열병전문병원에서 더 이상 수용이 불가능 한 경우 폐전문병원이나 피부전문병원으로 환자를 옮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각 지방에 현지 실정에 맞는 방안을 마련해 놓았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염려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난 14일 동안 중국의 31개 성을 거쳐 입국한 모든 사람들을 격리 조치하도록 한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현재 많은 군대가 각 병원 등 의료 기관에 신속한 검사, 조정, 의료진 투입 및 설비 보충, 격리 구역 마련 등을 지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방부는 보건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중국 내 베트남 국민들이 귀국하여 격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14일의 격리 기간 동안 무료 식사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방부 군의국 국장인 응우옌 쑤언 끼엔(Nguyễn Xuân Kiên) 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설비 검사 후 실무진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야전병원 전개 준비를 위한 보충을 위해 설비 검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조에 마스크, 전자 체온계, 인력 등을 지원하여 베트남 동포들의 귀국과 관련한 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방역 도구를 공급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급성 호흡기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상부는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과 협력하여 생필품 공급 실태를 조사하고 시장 물품 공급 능력을 평가했다. 빈마트, 빅씨, 사이공 쿱 등 대형 마트의 일부 하노이 체인에서는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식품 공급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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