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

(VOVWORLD) -
 

윤지언니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소프라노 김윤지와 함께하는 한국어 노래 배우기 시간인데요 새로운 코너이기 때문에 아마 많은 청취자 분들이 궁금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소프라노 김윤지라고 하니 청취자 여러분들중에 한국노래도

성악으로 부르는게 아닐까? 하고 의문을 갖고 계시지는 않으셨을까 모르겠네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발성적인면 보다는 여러분이 곡에 대한 이해와 느낌 그리고 감정을 넣어서 부르게 되기를 희망하면서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발음으로 부른다면 그 노래가 어떤 장르의 노래든지 상관없이 완성도가 매우 높아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구요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노래를 배우는 세 명의 귀여운 동생들이 함께하는데요

우리 동생들도 취청자분들께 인사해주세요!

Ngoc
Nhi Duong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입니다

윤지언니

우리 동생들은 한국 노래를 배울 수 있다면

어떤 노래를 가장 먼저 배우고 싶죠?

Nhi

저는요 저처럼 사랑스러운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Duong

저는 발라드를 좋아하니까 발라드 곡을 꼭 한 번 배우고 싶어요

Ngoc

저는 특별한 날에 조금 색다르게 특별한 노래를 부르고 싶은데

아는 노래가 별로 많지 않아요.

예를 들면 누구의 생일 파티에 갈 때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를 부르면 너무 뻔하잖아요. 언니한테 조금 특별한 노래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윤지언니

아 그랬구나, 응옥과 람니의 요청을 듣고 언니가 생각나는 노래가 있는데.

바로 Happy Birthday to you라는 노래인데. 먼저 그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우리 동생들, 청취자분들과 함께 한 번 들어보실까요?

-음악-

윤지언니

네 람니처럼 사랑스러운 노래 -

권진원의 Happy Birhday To you 들으셨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노래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래 배우기 전에 이 노래는 어떤 내용인지 가사를 먼저 언니를 따라서 함께

한 번 읽어볼까요?!

이슬비가 내리는 오늘은

Duong

언니, 저는 소나기나 안개비는 아는데 이슬비는 어떤 비 인가요?

윤지언니

먼저 여기서 이슬비라 하면 아주 가늘게 내리는 비를 말해요

이슬비 보다 좀 굵은 비는 가랑비가 있어요

(안개비)보다는 굵고 가랑비 보다는 가늘게 내리는 비가

바로 이슬비입니다. ,

그런데 왠지 이슬비라하니 좀 더 운치가 있고 이쁜 표현 같지 않나요?

Nhi

아 “이슬비”라 하니까 갑자기 저는 봄의 느낌을 생각해요

첫 소절부터 아주 예쁜 풍경을 상상할 수 있어요

윤지언니

네 맞아요, 그리고 가사에 보면 “이슬비가 내리는 오늘은”

(비가 많이 내리면 외출을 하기도 꺼려지는데) 맞아도 상관없이 가볍게 내리는 비가 이슬비가 아닐까 싶네요

다음 소절도 함께 읽어 볼게요

사랑하는 그대의 생일날

아까 람니 말처럼, 그 봄 기운이 가득한 정말 아름다운 풍경의 날엔

“그대”의 생일날이라는 게 뭔가 이 노래 여자 주인공이 “그대”라는 사람한테 특별한 정이 있는 느낌이네요.

그래서 다음 소절에도

온종일 그대를 생각하면서...

우리 동생들이 이 가사를 읽을 때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응옥이가 먼저 이야기 해 줄 수 있어요?

온 종일 난 그대를 생각하면서… 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는 지 .

Ngoc

제가 봤을 때는 온종일 생각하는거라면 아마 그 사람을 많이 생각한다는 그 표현과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저는 아직 모태솔로이니까 그리운 사람이 없는데요 사실, 제가 얼마전에 졸업을 했기 때문에 저랑 같이 지냈던 친구들을 하루 종일 생각하고 있어요.

윤지언니

그래요, 온종일 생각하는데에는 그 대상이 동성친구여도 괜찮아요

가족일수도 있고, 친한 친구일수도 있구여,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시도때도없이 온 종일은 하루종일, 그저 매 순간순간

생각이 난다면… 아무래도 우리의 가슴을 뛰게하는 상대가 아닐까 싶네요 ,

사랑하는 이는 생각하려고 해서 생각이 나는게 아니라

무엇을 해도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잖아요

밥을 먹어도 커피를 마셔도 말이죠...그런 경험이없다면 좀 슬프지만

앞으로 멋진 애인이 생긴다면 오늘 이 노래를 배워서 꼭 불러주시길 바랍니다

무엇을 할까 고민했죠 (다함께 )

이 의미는 하루종일, 온 종일 계속 사랑하는 이의 생일 날에 무슨 선물을 주면 좋을까 고민을 했답니다.

여기에서 느낄 수 있는 점은 선물을 준비하는 이의 마음이 상대를 무척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가까운 책방에 들러서 ( 다함께 )

결국 고민하던 친구는 서점에 가는 것을 선택한 모양입니다. 그 다음 서점에서 고른 책은 바로 시집입니다.

제가 예상하기로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시집이 아닐까 싶네요

다시 가사로 돌아가보면, 예쁜 시집에 담았죠

여기에 우리 쯩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어디에 무엇을 담다라는 표현을 쯩이는 어떻게 이해했는지 궁금해요

Duong

담다 - 단어가 “( 무언가를 넣어 그 속에 있게 하다)”라는 뜻이잖아요

그리고 “담다”를 사용할 때 어디 무엇을 담다 라는 표현을

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윤지언니

네,정확하게 맞았어요, 아마 여러분도 이 표현을 자주 보게 될 테니까,

우리 동생들과 이 표현을 조금 더 연습해볼까요? 먼저 럼니는

어떤 예문을 들 수 있을까요?

Nhi

제 눈에 아름다운 윤지언니를 담고 있어요

Ngoc

지금 청취자 여러분의 귀에 제 목소리를 담고 있겠죠?

윤지언니

네 우리 동생들이 문법도 잘 사용하고 있으니

저도 매우 보람있고 좋습니다.

예쁜 시집은 겉 표지도 예쁘지만 시집 안의 내용역시 이쁨이쁨 한가봅니다

마치 사랑하는 이의 마음의 표현을 시적인 표현으로 더욱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라 시집을 고른 모양입니다.

다음엔 근처 꽃집으로 가서

자, 기분이 좋은 오늘 아침에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 날, 선물을 사기 위해 책방 곧 서점에 가서 예쁜 시집을 사고, 그 다음에 꽃 집으로 들어갑니다.

꽃 집에서 무엇을 샀을까요? 네 바로 가사 내용에 보면

빨간 장미 송이 샀죠

빠알간 장미 한 송이라니… - 심플하면서도 왠지 깔끔한 선물 같기는 하지만 꽃다발을 살 수 없는 사정을 생각해보면 경제적 사정은 그리 여유롭지는 않나 생각은 해 봅니다.

아마도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고등학생일수도 있고, 더 어릴 수도 있고 뭐 그럴수도 있겠네요- 이것은 그저 저의 추측일 뿐입니다.

내려오는 비를 맞으며

처음에 집을 나서면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서점을 다녀오고 꽃 집에 들러서 빨간 장미 한송이를 사는 동안에도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나봅니다.

내려오는 비를 맞으며의 뜻은 지금도 계속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오늘 생일을 맞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고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 동생들에게 질문 하나가 더 있습니다.

누군가 소중한 사람의 생일에 , 동생들이 선물을 선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고를건가요?

Duong

저는 간단하게 옷이나 모자 같은 거를 선택할 거예요

Nhi

저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알고 있으니까 책을 선택하겠어요

윤지언니

그대에게 가는 너무 상쾌해

Ngoc

이 여자 주인공이 너무 기분이 좋은가봐요,

저 같은 경우에는 비를 맞으면 짜증이 날 수 있으텐데 말이죠

윤지언니

역시나 그 발걸음이 너무 가볍고도 즐겁고도 상쾌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대화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인데요

너에게 가는 길이 너무 행복해, 즐거워 기뻐, 기대돼. 설레여, 등등등 사용할 수 있답니다

속에는 장미 송이 권과

여기서 말 하는 품 속은 어느 품 속인가요?

아침부터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을 준비하는 애인인데요

행여 꽃이 비에 젖을까 하여 가슴 속에 고이 살짝이 넣어 두었습니다.

가슴이 살포시 품고 가벼운 마음으로 달리는 모습이 상상이 되시죠?

그댈 위한 깊은 사랑

그댈은 그대를 ( 표현을 음률에 맞게 짧게 그댈로 표현했어요 ) 그대를 위한 내 사랑 보다는 그댈 위한 깊은 내 사랑 같은 표현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죠?

.

그대를 위한, 당신을 위한, 너를 위한 … 엄마를 위한, 아빠를 위한 …역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람니야 혹시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해 본적 있어?

Nhi

저는 엄마를 위한 요리를 했어요

윤지언니

아름다운 그대를 만난

네, 사랑하는 이의 모습과 마음이 모두 아름답다라고 느끼는 사람은 오늘 생일을 맞은 친구를 만나게 된 것이 너무도 기쁘고 행복하고 황홀한 나머지

하느님께 감사드릴 우연

신에게도 감사하고픈 마음이었던 것이죠

노래 가사, 아름다운 그대를 만난 것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우연이라고 말합니다

작은 알아주는 그대가 있기에

“작은 내 맘”이 어떤 마음인가요?

Ngoc

역시 베트남 사람도 한국 사람도 작은 거를 다 좋아하나봐요.

작은 거는 항상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이잖아요. 작은 맘 또 작은 선물은 받는 사람이 부담되지 않을 거예요

윤지언니

예쁜 시집과 빨간 장미 꽃 한 송이에도 감사한 마음으로 감동을 받았나 봅니다, 비록 작은 마음과 정성이지만 , 그 마음을 알아주고 느껴주고 인정해주는 그대가 있기에

세상이 행복해

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하다고 말 합니다.

네 저희가 노래가사를 한번 다 읽었어요, 지금 바로 한 소절 한 소절씩

불러 볼까요?

- 소절씩 부르다-

이슬비가 내리는 오늘은

사랑하는 그대의 생일날

온종일 난 그대를 생각하면서

무엇을 할까 고민했죠

난 가까운 책방에 들러서

예쁜 시집에 내 맘 담았죠

그 다음엔 근처 꽃집으로 가서

빨간 장미 한 송이 샀죠

내려오는 비를 맞으며

그대에게 가는 길 너무 상쾌해

품 속에는 장미 한 송이 책 한 권과

그댈 위한 깊은 내 사랑

아름다운 그대를 만난 건

하느님께 감사 드릴 우연

작은 내 맘 알아주는 그대가 있기에

이 세상이 난 행복해

 

난 가까운 책방에 들러서

예쁜 시집에 내 맘 담았죠

그 다음엔 근처 꽃집으로 가서

빨간 장미 한 송이 샀죠

내려오는 비를 맞으며

그대에게 가는 길 너무 상쾌해

품 속에는 장미 한 송이 책 한 권과

그댈 위한 깊은 내 사랑

아름다운 그대를 만난 건

하느님께 감사 드릴 우연

작은 내 맘 알아주는 그대가 있기에

이 세상이 난 행복해

너무 너무나 행복해

Happy birthday to you~

- 완곡 부르다-

윤지언니

오늘 저희는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 사랑스러운 생일 축가

노래를 배워봤습니다. 동생들! 이제 어디서든 자신있게 부를 수 있겠죠? 청취자 여러분도 반복해서 들으시면서 계속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청취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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