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신승훈 – I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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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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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베트남과 한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는 VOV5의새로운 Special 코너 - 소프라노 김윤지와 함께 한국노래도 배우고 한국어도 배우고 시간입니다. 지난번 방송들과는 달리 오늘은 방송 시작하기 전에 오늘의 노래를 미리 들어보셨는데요. 이 노래는 아마 지금 저희 프로그램을 청취하고 계신 여러분들 모두 다 아실 정도로 한국의 대표적인 명곡이죠 가수 신승훈의 I believe라는 노래입니다.
오늘 이 노래를 배우기 전에 오늘도 이쁘고 착한 게다가 한국어도 잘하는 동생들이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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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ọc, Linh, Hạnh,
N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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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한 주를 좋은 에너지로 마무리하는 예쁘고 귀여운 Hồng Ngọc, Yến Linh, Hồng Hạnh, Lâm Nhi입니다.
오늘도 저희의 프로그램과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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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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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렇게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동생들이랑 같이 진행해보니까 혼자 진행할 때보다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텐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여러분께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 오늘 배울 노래 – 신승훈의 I believe로 바로 들어가 볼 텐데요 우리 동생들은 이 노래를 다 알고 있나요? (네, 당근이죠 ㅋㅋ)
역시, 우리 동생들이 저보다도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말이죠. 오늘은 우리 동생들에게 이 노래에 대해서, 가수 신승훈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청취자 여러분들께 소개해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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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ọ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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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언니, 제가 먼저 할게요~ 사실 저는요. 한국의 옛날 노래들을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이 노래에 대해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아요~.
I Believe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베트남어 제목은 “Cô nàng ngổ ngáo”OST로 잘 알려져 있는 노래입니다.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등 90년 초중반대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키면서 감미로움이 가득 느껴지는 발라드의 황제라 불리는 가수 신승훈의 곡인데요. ‘엽기적인 그녀’가 인기를 얻게 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린 곡입니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이 노래가 중국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한국 노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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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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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응옥이가 옛날 노래의 팬이라면 저는 한국 영화의 찐팬입니다, 이 영화는 인기가 어마어마해서 길게 설명해 드릴 필요가 없지만요 그래도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대해서 제가 조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영화는 2001년에 개봉하여 현재까지 코미디장르에서 영향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당시 할리우드 영화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만큼 엄청난 흥행을 했었죠. 그리고 배우 진지현과 차태현을 일명 대스타로 만들어준 건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한류열풍에 크게 기여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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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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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이 곡을 전체적으로 보면 사랑하는 애인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 노랫말은 이 영화의 명장면, 명대사와 완벽하게 잘 어울리는 가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번만이라도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견우야 미안해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라는 대사를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 노래 가사가 어렵지 않아서 제 생각에는 한국어 초급을 배우고 있는 분들도 한국어를 배우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동생들과 함께 청취자 여러분 모두 이 노래의 구체적인 가사를 살펴볼 텐데요. 노래의 분위기를 잘 아시리라 믿고 노래 배우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 소절 한 소절씩 가사를 읽고 멜로디와 함께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동생들 다 준비되나요? (네)
I believe 그댄 곁에 없지만
이대로 이별은 아니겠죠
I believe 나에게 오는 길은
조금 멀리 돌아올 뿐이겠죠
네 이렇게 첫 4소절을 배웠습니다, 혹시 우리 동생들 중에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면 편하게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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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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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언니 제가 궁금한 게 있어요. 제가 여쭙고 싶은 질문은요, ‘이대로’랑 ‘이렇게’ 이 두 단어의 의미의 차이점을 알고 싶어요. 제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용법이 확실하지 않아서 가끔은 헷갈릴 때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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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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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대로’와 ‘이렇게’는 차이가 있답니다. 그 차이는,
‘이대로’는 “변함없이 이 모양으로” 혹은 “이것과 똑같이”라는 의미가 있고요. ‘이렇게’는 “상태, 모양, 성질 따위가 이와 같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이대로는 똑같다, 조금 더 강조하고요 이렇게는 그냥 같다, 이런 식으로…
2두 단어의 차이가 사실 크게 다르지 않아서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언니가 설명해줬으니까 꼭 기억해주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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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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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언니. 고맙습니다. 언니께서 설명해주신대로 잘 기억해서 응용하고 활용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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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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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우리 람니가 ‘문일지십’ 즉, 하나를 듣고 열 가지를 미루어 바로 알고 응용할 수 있다고 말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 하잉이는요? 한국어 전공을 하는 하잉이는 네 번째 소절에 나오는 부분에서 청취자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은 문법이나 표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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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ạ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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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기에는 ‘-ㄹ 뿐이다’라는 문법이 나오는데요. 이 문법은, 앞에 오는 말이 나타내는 상태나 상황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없음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ㄹ(~일) 뿐이다’는 말할 때 (구어체에) 꽤 많이 사용하는 문법인데요, 같은 의미로 문어체에 쓰고 싶을 땐 ‘-ㄹ(~일) 따름이다’ 문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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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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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너무 잘 설명해주었네요, 가끔은 한국어를 말하는 외국인들은 어려운 말이나 낯선 문법 표현들을 잘 찾을 수 없는데, 이렇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동생들과 함께 진행하다 보니 우리 동생들이 중요한 포인트를 잘 잡아주니 너무 뿌듯하고 든든합니다.
이제는 가사의 의미를 한 번 풀어볼 텐데요 이 네 번째 소절의 노랫말은 어떤 이유에서 인지 서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남자 주인공의 말입니다. 이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남자는 주문을 걸걸 듯 계속 약속 같기도 하고 혹은 스스로를 위로하는 말 같기도 한 얘기를 합니다.
계속해서 다음 가사도 함께 읽어볼까요?
모두 지나간 그 기억속에서
내가 나를 아프게 하며 눈물을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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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ọ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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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의 가사를 읽으니 갑자기 생각나는데요 저는 한국어를 독학으로 공부하다 보니 예전에는 ‘하면’과 ‘하며’의 사용법을 잘 몰라서 틀릴 때가 많았어요. 지금은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청취자분들을 위해 이 두 단어가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두 가지 이상의 행동을 같이 진행할 때는 무엇 무엇 ‘하며’를 쓰고요, 이는 베트남어로 “vừa… vừa”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행동으로 어떠한 결과를 만들 때는 만약 무엇무엇‘하면’을 사용합니다, 이는 베트남어로 “nếu”로 이해할 수 있을 듯 해요. 여러분들께서는 이 점을 꼭 기억하셔서 절대 절대로 저처럼 틀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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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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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그런데 응옥이도 그렇고 대부분의 여러분께서도 아직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니 틀려도 괜찮아요,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틀리는 것을 두려워 마시고, 한국어를 공부할 때 더욱 과감하고 자신 있게 틀리세요, 그러나 어디에서 틀렸었는지 바른 문장으로 바른 문법으로 다시 기억하시고 다음부터는 더 잘하시면 됩니다.
본문의 가사로 다시 돌아가볼까요? 이 가사를 읽으니 어떤 생각이 들어요 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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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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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부분은 말이죠~ 남자 주인공이 여자친구와 연애하던 때를 회상하고 있습니다. 이별 앞에 마주하고 있는 남자가 옛 추억을 떠올리고 생각하는 것은 그저 스스로 아픔만 주다보니 결국 눈물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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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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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잘 설명해 주었고요. 다음 가사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만큼 울지 않기를 그대만은
눈물없이 나 편하게 떠나주기를
언젠가 다시 돌아올 그대라는 걸 알기에
난 믿고 있기에 기다릴께요
난 그대여야만 하죠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아마 이 부분이 익숙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한국사람들이 이 가사처럼 ‘-기를 바라다’를 ‘-기를’로 잘 줄입니다. 여러분도 친구이나 친한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기를’만 써보세요, 훨씬 더 자연스러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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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ạ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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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그대라는 걸 알기에’ 부분에서 ‘-기에’ 어미도 꼭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어미는 뒤에 오는 말의 원인이나 근거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입니다. 베트남어로 하면 do, vì, bởi vì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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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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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영화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잘 아실 텐데요 이 영화에서 남녀주인공들이 조금 남다르게 특이하게 ‘그녀’는 제목대로 ‘센 언니’ 같고 엽기적인 여자입니다, 반대로 남자 주인공이 착하고 조금 바보 같고 항상 ‘그녀’를 먼저 생각해주고, ‘그녀’에게 압도당합니다. 그래서 노래 가사가 더욱 잘 어울립니다.
이별이 앞에서 남자가 사랑하는 날들을 떠올려서 눈물도 흘렸는데도 오직 그녀는 아프지 않고 울지 않고, 미련을 남지 않아야 그 남자가 마음을 놓고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그녀와 이 사랑을 믿었습니다. 그저 ‘잠시만 안녕’ 같은 이별, 서로를 못 만나고 떠나야만 상황이라도 언제나 꼭 재결할 것이라는 믿음을 이 남자 주인공이 가지고 있습니다.
2절 가사로 넘어가 볼까요?
I believe 내가 아파할까봐
그대는 울지도 못했겠죠
I believe 흐르는 내 눈물이
그댈 다시 내게 돌려주겠죠
자꾸 멈추는 내 눈길 속에서
그대 모습들이 떠올라 눈물을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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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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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제가 또 궁금한 게 한 가지 있습니다. 이 노래 가사에서 그대는 울지도 “못했겠죠”라는 가사가 나와있는데요.
보통 ~뭐뭐 “했”이 나오면 과거형이고 뭐뭐~“겠”이 붙으면 미래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왜 여기에서는 “했’과 “겠”을 같이 사용하나요? 과거인지 미래문인지 그 의미를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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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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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람니가 뭐뭐“겠”의 의미를 아직 다 알지 못해서 조금은 이상하게 느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사실은 뭐뭐 “겠다”는 과거형의 표현 외에도 추측 문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말하는 사람이 어떤 상황 속에서나 어떠한 행동에 대해 추측을 할 때, 뭐뭐 “겠다”라는 표현을 잘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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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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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정확한 설명 고마워요 링.
응옥아, 응옥이는 이 부분 가사를 읽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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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ọ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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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금 전에 언니의 말씀대로 영화 속 남자 캐릭터도 그렇고 노래에 나오는 남자는 좀 어리숙하고 좀 모자라는듯 나약한 성격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이 부분에서 남자의 성격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표현을 해도 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요 제 생각에는 그 남자는 그가 사랑한만큼 그녀에 대한 믿음이 강합니다. 그녀가 나를 상처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라는 믿음, 그녀는 나의 약한 모습을 보고싶지 않아서 꼭 다시 내게로 돌아와줄 것 같은 믿음… 보통, 무엇을 믿는다고 얘기하면 신뢰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데, 저는 이상하게 이 남자의 믿음에서 불안감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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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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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리고요 과거, 그녀와 함께했던 주위의 모든 곳이라든지 물건이라든지 그 남자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다 그녀의 모습으로 떠오르는데 이젠 더 이상 함께할 수가 없기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음 가사도 함께 읽어볼까요?
나 그댈알기 전 이세상도 이렇게 눈부셨는지
그 하늘 아래서 이젠 눈물로 남겨졌지만
이 자릴 난 지킬께요
그대라는 사람을 안 후에 이렇게도 아름다운지 몰랐던 모든 세상이 너무나 아름답고 행복하기만했는데 이제는 그녀가 그의 옆에 없으니 이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그 남자는 현재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도 이 자리 그대로 그 남자는 지키고 있고, 그녀를 위한 자리도 여전히 기다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가사도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대란 이유만으로 나에게는
기다림조차 충분히 행복하겠죠
사랑한 이유만으로 또 하루가 지나가고
오는 길 잊어도 기다릴께요
난 그대여야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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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ạ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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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저희가 읽은 가사 중에 “그대란”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요, 혹시 “란”이라는 조사를 모르신 분이 계시다면 뭐뭐“란”은 어떤 대상으로 특별히 지정하여 화제로 삼아 설명하거나 강조함을 나타내는 뜻으로 조사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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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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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의 가사를 해석하자면 그대라는 사람이기에 언제 다시 올지 모를 그대이지만 그래도 난 그대를 기다리는 게 좋고 행복해. 사랑했던 그 추억속에서 매일이 지나가지만 그대가 나에게 오는 그 발걸음을 잊어버린다 해도 난 오직 그대뿐이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게 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가수 신승훈의 I Believe라는 노래로 가사도 읽고 멜로디도 배웠는데요, 지금 저희와 함께 이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불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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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lieve 그댄 곁에 없지만
이대로 이별은 아니겠죠
I believe 나에게 오는 길은
조금 멀리 돌아올 뿐이겠죠
모두 지나간 그 기억속에서
내가 나를 아프게 하며 눈물을 만들죠
나만큼 울지 않기를 그대만은
눈물없이 나 편하게 떠나주기를
언젠가 다시 돌아올 그대라는 걸 알기에
난 믿고 있기에 기다릴께요
난 그대여야만 하죠
I believe 내가 아파할까봐
그대는 울지도 못했겠죠
I believe 흐르는 내 눈물이
그댈 다시 내게 돌려주겠죠
자꾸 멈추는 내 눈길 속에서
그대 모습들이 떠올라 눈물을 만들죠
나만큼 울지 않기를 그대만은
눈물 없이 나 편하게 떠나주기를
언젠가 다시 돌아올 그대라는걸 알기에
난 믿고 있기에 기다릴께요
나 그대여야만 하죠
나 그댈알기 전 이세상도 이렇게 눈부셨는지
그 하늘 아래서 이젠 눈물로 남겨졌지만
이 자릴 난 지킬께요
그대란 이유만으로 나에게는
기다림조차 충분히 행복하겠죠
사랑한 이유만으로 또 하루가 지나가고
오는 길 잊어도 기다릴께요
난 그대여야만 하죠
난 그대여야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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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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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노래가 정말 인기가 많고 사랑을 많이 받은 노래라서 그런지 오늘은 여러분께서 더 쉽게 배울 수 있고 따라할 수 있지 않으셨나 생각합니다.
이제 저희 한국노래도 배우고 한국어도 배우고 시간을 마쳐야 할 시간이 되었는데요. 오늘 함께해주신 청취자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윤지, 응옥, 옌링, 하잉 그리고 람니는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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