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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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소프라노 김윤지와 함께 한국어도 배우고 한국 노래도 배우는 시간입니다
여러분,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환절기에 감기 걸리시지 않도록 특별히 더 주의하셔서 청취자여러분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요 이 시간에 좋은 노래도 배우지만 마음에 힐링이 되는 노래로 여러분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시작하기에 앞서, 저와 함께 진행하는 예쁜 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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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ọc, Nhi, Linh, Hạ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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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는 Hồng Ngọc, Yến Linh, Hồng Hạnh, Lâm Nhi입니다. 오늘도 저희의 프로그램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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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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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살다보면 우리 모두는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인생의 고비를 맞아 삶의 ‘막막함’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 하고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고, 내 자신을 믿을 수가 없고,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도 모르고, 나의 선택이 과연 옳는지, 옳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라는 그 ‘막막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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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ọ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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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막막함’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전공을 선택하는 순간일 수도 있고, 졸업 후 첫 사회 생활에 첫 발을 내딛어야 하는 직업을 결정하는 순간일 수도 있지요, 그리고 인생에 있어 평생의 반려자를 선택하고, 결혼을 결심하는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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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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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천변만화의 흐름 속에서 그 ‘막막함’을 느낄 수 있을 텐데요. 우리가 너무 부족해서 못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겁쟁이여서 감히 대처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우리에게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고 우리에게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필요로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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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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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생활 속에서 길을 잃었거나 혹은 길을 잃은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 오늘 저희와 함께 배월 볼 곡은 여러분께서 겪으실 그런 막막한 순간들을 위로해 줄 노래입니다. 이 곡은요 2020년에 발표한 곡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라는 노래입니다. 먼저 이 곡을 함께 들어 보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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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이제 나만 믿어요! - By 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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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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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너무나 감미로운 노래죠...여러분께서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들으셨습니다. 이 곡을 소개하자면 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최고점수를 차지한 가수 임영웅씨의 우승 곡으로 발표된 노래이며 이 노래는 ‘전채 작곡가’ 조영수 작곡, ‘한국 최고 작사가’ 김이나 작사로 만들어진 곡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요 임영웅 가수가 어머님께 전하는 마음으로 담고 있으며 또한 그의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그의 팬들께 전하고 싶은 마음을 잘 담고 있는 가사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과연 그는 어떤 말을 전하고 싶었는지 저희와 함께 이 노래 가사를 한 번 읽어볼까요?
오늘은 가사도 읽으면서 동시에 한 프레이즈씩 노래의 멜로디로 함께 익혀 보도록 할게요.
(가사 한 번 읽고, 키보드 멜로디에따라 그 음에 맞추어 노래부르기 )
무얼 믿은 걸까
부족했던 내게서
나조차 못 믿던 내게
여태 머문 사람
무얼 봤던 걸까
가진 것도 없던 내게
무작정 내 손을 잡아
날 이끈 사람
이 가사의 의미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이 가사 속 단어 람니는 하잉이 ‘여태’ “머문사람”의 뜻을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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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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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연하죠. ‘여태’는 ‘지금까지, 또는 아직까지’라는 뜻입니다, 베트남어로 “đến tận bây giờ”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윤지언니: 그래요 맞아요. 하잉이는 머문 사람에 머물다라는 동사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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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ạ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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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머물다’는 ‘머무르다’의 준말이고요. 이 말의 뜻은.
하던 일을 도중에 멈추거나 가던 길에 일시적으로 어떤 곳에 묵는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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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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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참 잘했어요. 다음은 ‘가지다’의 뜻을 응옥이가 풀어주고,
이어서 ‘무작정’ 그리고 ‘이끌다’의 의미를 링이가 알려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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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ọ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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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첫 번째 ‘가지다’라는 단어는요 여러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무엇을 손에 쥐거나 몸에 지니다 또는 자기 것으로 취한다는 의미가 있는데요. 특히 이 소절을 보면 여기에 ‘가지다’는 발휘할 수 있는 효력이나 능력 등을 지닌다고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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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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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 단어 인 ‘무작정’도 역시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앞으로의 일에 대해 미리 생각하거나 정한 것이 없이’ 또는 좋고 나쁨을 가림이 없음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어 ‘이끌다’는 목적이 있는 곳으로 바로 가도록 같이 가면서 그 길을 따라가게 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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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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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리 동생들은 한국어 어휘에 대한 어려운 단어에도 생각보다 너무나 잘 이해하고 설명해 주네요. 한국어를 배우는 분들에게 제가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방금 우리 동생들이 설명했던 두 단어의 ‘머물다’ 그리고 ‘이끌다’에 대한 것인데요
이 두 단어에 공통점이 있는데요 혹시 그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나요?
(귀여운 사람이 말 해주세요: 둘다 동사입니다; 둘다 ㄹ받침이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ㄹ받침으로 끝나는 동사는 ‘은’을 만나면 ‘ㄹ’이 ‘ㄴ’으로 변화가 됩니다. ‘ㄴ’뿐만 아니라 ‘ㄹ’는 ‘ㅅ’이나 ‘ㅂ’을 만날 때도 사라지며 이것은 바로 ‘ㄹ’의 불규칙입니다.
이 불규칙은 한국어를 공부하고 말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여러분들께서는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계속해서 다시 듣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반복해서 방송을 들으시면서 노트해 주시면 기억하시는데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네, 그럼, 마지막 소절의 의미를 이야기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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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ọ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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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체적으로 보면 이 4소절은 마치 스스로를 물어보는 질문과 같습니다. 나는 부족하고 키울 수 있는 능력도 없는데 왜 나를 믿느냐고 묻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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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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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믿음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행동을 멈추고 결과와 상관없이 옆에서 함께하며 계속 기다리며 옳은 길을 인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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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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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죠~ 우리가 처음에 얘기 나우었던 그 ‘막막함’의 느낌이 지금 이 노래 속 주인공도 느끼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도 못 믿고 가야 할 길을 잃었는데 우연히 어떤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이 주인공을 믿고 이 주인공이 보지 못했던 잠재력을 보았고 막연하지만 믿음을 갖고 그를 묵묵히 기다리며 손을 잡고 이끌어 주었습니다.
정말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슬플 때나 힘들 땐 이렇게 묵묵히 믿고 바라봐 주는 것만큼 더 바라는 게 없겠죠, 또 이렇게 우리를 믿고 함께 해 주는 사람들만큼 보다 우리에게 더 많은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절도 읽어 볼까요?
최고였어
그대 눈 속에
비친 내 모습
이제는 내게서
그댈 비춰줄게
여기에서, 질문!
‘비치다’라는 단어가 2번 나왔는데, 그 의미가 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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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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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여기에 나오는 ‘비추다’라는 단어가 2번 나왔는데요
의미는 좀 다릅니다.
‘최고였어 그대 눈 속에 비친 내 모습’ 소절에 나오는 ‘비치다’는 어디에 모양이 나타난다는 의미가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바로 ‘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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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ạ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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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나오는 ‘이제는 내게서 그댈 비춰줄게’ 소절에서눈
빛이 나타나서 그 사람을 더욱 환하게 비추어 준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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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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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국어가 참 신기하네요 같은 단어인데 사용법이 조금만 다르면 바로 다른 의미로 변하니까요, 역시 이 곡의 가사를 만들어주신 작사가님이 한국의 최고의 작사가가 맞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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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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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게 자연스럽게 운율에 맞춰서 노래 가사에도 한 편의 시처럼 표현을 했습니다. 방금 함께 나눈 소절의 가사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본다면 지난 날들동안 ‘그대’가 항상 나를 돌봐주고 격려해줬는데 이제는 내가 ‘그대’의 앞길을 밝게 비추어 줄 것입니다.로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이어서 다음 가사로 넘어 볼까요?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
그댄 편히 걸어가요
우리, 지난 번 가수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라는 노래를 배울 때에 우리는 소나기, 안개비, 이슬비에 대해 알아봤었는데요 오늘은 ‘궂은 비’에 대해서요 알아볼까요?
‘궂은 비’는 날을 어두침침하게 하면서 오랫동안 내리는 비입니다. ‘고비’와 ‘장마’와 같은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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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ọ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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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여기에 ‘궂은 비’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힘들고 깜깜한 날들을 상징하는 비유적인 표현인 가봐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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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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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비가 올 때 우리가 비에 맞지 않도록 꼭 필요로 하는 우산처럼 내가 ‘그대’ 곁에 꼭 간결하지만 불가결한 존재가 되어 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해 볼까요?
걷다가 지치면
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
이제 나만 믿어요
네 이 노래가 어머님 그리고 팬분들을 위해 만든 노래라서 그런지 다 이 부분이 가장 믿음이 가는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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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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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잘 담고 있기 때문에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 한국의 어버이날에 가장 많이 불려진 노래였습니다. 저도 오늘 이 노래를 잘 배워서 꼭 한 번 고생을 많이 하신 어머니께 이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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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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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리 람니가 어머님을 닮아서 가수처럼 노래를 잘 부르니까 열심히 연습해서 엄마한테 불러드릴 수 있다는 정말 감동일 거 같아요 .
그래요, 계속해서 우리 2절 가사도 읽어 볼까요?
나만 두고 가던, 나만 스쳐 간 행운이 모여
그대가 되어서 내게 와준 거야
1절 가사가 애매한 질문이라면, 2절에서 여전히 어려웠던 시절을 다시 생각했지만 지금은 긍정적이고 밝은 느낌을 주면서 긍정문을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단어도 뜻 풀이할까요? 링이랑 하이이는 ‘스치다’ 그리고 ‘모이다’의 의미를 알려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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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ạ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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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스치다’는 가볍게 닿거나 닿을 듯이 가깝게 지나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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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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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다’라는 단어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모이다’는 ‘쓰이지 않고 쌓이다’, 베트남어로 ‘dành dụm’, ‘gom góp’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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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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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이 가사를 조금 더 쉽게 설명한다면 그 동안 나에게 없었던 행운이... 이제는 나에게 크게 다가 와 바로 ‘그대’라는 사람이 되었고 그대는 나의 큰 행운과도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다음 가사도 넘어가보도록 할게요
나의 마지막 주인공이 되어
다신 누구 앞에서도
그대는 고개 숙이지 마요
내가 보지 못했던 홀로 고단했던 시간
고맙고 미안해요 사랑해요
여기에서도 가사의 의미를 설명하기 전에 노랫말 속에 담긴 단어의 뜻을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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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ọ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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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부분은 저에게 맡겨주세요 ㅋㅋ~ ^^
고단하다는 단어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여기 문맥에 맞추어 뜻을 풀이해보면요 ‘일이 무척 피곤할 정도로 힘들다’ 그리고 현재 처해있는 사정이나 상황이 몹시 힘들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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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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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또한 이 부분에서 언급되는 고개 숙이는 평소에는 많은 의미가 있는데요. 윗사람을 만날 때, 연세가 있는 분을 만날 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고개를 숙일 수 있지만, 그런 이유로 고개를 숙이는 것은 보통 짧습니다. 이 노래의 고개를 숙인 것은 부끄러워서, 수치스러워서, 미안하거나 열등하다고 느껴서, 오랫동안 고개를 들 수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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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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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 불러드리는 노래만큼 이 곡처럼 가사가 딱 맞는 의미를 담고 있는 노래가 없는 거 같아요. 우리가 아직 어려서 못 느낄 수도 있고 혹은 우리가 바빠서 못 느낄 수도 있는데 부모님께서는 우리가 못 보게 알지 못하도록 일부로 티 안 나게 하실 수도 있어요. 그렇다보니 우리가 부모님의 고생하시는 부분을 다 알 수 없잖아요.
\때문에 이 가사가 세상 모든 자식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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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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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다음 가사도 빨리 넘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를 두고 오랜 장난을 했고
우린 속지 않은 거야
람니가 ‘속다’ 단어의 의미를 알려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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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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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속다는 남의 거짓이나 속임수에 넘어간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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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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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되는지 너무 막막해요 ㅠㅠ 언니가 쓸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ㅠㅠ)
이제 울지 마요
좋을 땐 밤새도록 맘껏 웃어요
전부 그대 꺼니까
그대는 걱정 말아요
이제 나만 믿어요
네 사람들이 그래요 오랫동안 힘들어서 그 힘듦을 익숙하면 기쁜 일이 생겼을 때 얄궂게도 거기에 마음껏 웃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실감이 안 오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살다가 늘 눈치코치를 봐야 되어서 우리 느낀 때로 받은 때로 다 표현하기 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가사에 ‘이젠 마음을 좀 놓아서 조금 더 편하게 사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이렇게 노래 가사를 다 읽어봤는데요 이제 저희와 함께 이 노래를 한 소절씩 배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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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믿은 걸까 부족했던 내게서
나조차 못 믿던 내게 여태 머문 사람
무얼 봤던 걸까 가진 것도 없던 내게
무작정 내 손을 잡아 날 이끈 사람
최고였어
그대 눈 속에 비친 내 모습
이제는 내게서 그댈 비춰줄게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
그댄 편히 걸어가요
걷다가 지치면
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
이제 나만 믿어요
나만 두고 가던, 나만 스쳐 간 행운이 모여
그대가 되어서 내게 와준 거야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
그댄 편히 걸어가요
걷다가 지치면
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
이제 나만 믿어요
나의 마지막 주인공이 되어
다신 누구 앞에서도 그대는 고개 숙이지 마요
내가 보지 못했던 홀로 고단했던 시간
고맙고 미안해요 사랑해요
이 세상은 우리를 두고 오랜 장난을 했고
우린 속지 않은 거야
이제 울지 마요
좋을 땐 밤새도록 맘껏 웃어요
전부 그대 꺼니까
그대는 걱정 말아요
이제 나만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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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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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의 노래 가수 임영웅 님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다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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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ọ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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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노래를 통해 요즘 상황 때문에 지친 여러분께 그대는 절대 혼자 이 세상을 견뎌야 아닙니다, 피곤하거나 외로움을 느낀다면, 주변 사람들을 더 가까이 바라보세요, 항상 여러분을 지지하고 믿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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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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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시간이 아무도 기다리지 않겠지만, 우리는 급할 때는 서두르고, 휴식이 필요할 때는 천천히 하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 그리고 나를 돌보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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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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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송 통해서 많은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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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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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어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찾아 뵈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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