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인이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베트남인입니다.

제가 일하는 직장의 동료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 사람은

저에게 참 매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늘 선을 잘 지키는 사람이었고,

그러면서도 늘 저를 챙겨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늘 한결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을 처음 만난 게 2019년이었으니,

벌써 4년이 넘었습니다.

저는 이제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제 4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았네요.

 

사실 머리 속이 정말 복잡합니다.

여자 친구를 한국에 데려가고 싶기도 하고,

이러한 상황을 인정하고 헤어져야 하나 싶기도 하고,

여자 친구도 깊은 고민에 빠져있네요.

 

무엇이 답인지 모르겠어요.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인데,

많은 것들이 저를 붙잡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또 한국에 가면 상황이 많이 달라지잖아요.

 

모든 것이 참 쉽지 않는 결정이고,

그 어떤 것도 섣불리 결정할 수 없어서

정말 진퇴양난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l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다면, 뚜언 전이 여러분들에게 기꺼이 마이크를 내드립니다!!

 

<오늘의 선곡>

·        Lilac – IU

·        Chờ Ngày Anh Nhận Ra Em – Thùy Chi

·        Khi Tình Yêu Đủ Lớn – Hoàng Thùy Linh

·        Bad Girl Good Girl – MISS A

 

<청취자 소통창구>

1)     VOV5 한국어방송 홈페이지 댓글란

2)     이메일: vov5.korea@gmail.com

3)     페이스북: VOV5 Korean Section

4)     페이스북: Tuấn Jeon

 

참여해주신 청취자분들께 편지와 선물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