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뚜언 전의 베트남 줌인에 처음 편지를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제 편지를 꼭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저는 한국을 정말 사랑하는 베트남 학생이에요.

고등학생 때부터 한국을 좋아했고,

한국 문화와 한국 드라마의 광팬이에요.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서 뚜언 씨를 알게 되었고,

베트남 줌인도 열심히 청취하고 있어요.

 

 

저는 벌써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어를 공부한지

5년이 넘었어요. 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큰 고민이 생겼어요.

한국어 공부를 더 이상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고등학교 때도 틈틈이 혼자서 공부했고,

한국어과에 입학하면서 정말 행복했어요.

1학년 때는 저희 학과에서 1등도 했어요.

그런데 점점 공부할수록 에너지를 잃어갔어요.

그리고 지금 3학년인데, 한국어가 질린다는 느낌이 들어요.

 

여전히 한국 아이돌과 한국 영화, 드라마

그리고 한국 문화가 좋고, 또 한국 여행도 꼭 가고싶어요.

그런데 한국어를 공부하는게 더 이상 재밌게 느껴지지 않아요.

아무래도 저에게 한국어 슬럼프가 온 것 같애요.

공부하고 싶은 의지도 없고, 자꾸 싫어지려고 하는 게..

저도 열심히 하고 싶고 좋아하고 싶은데

자꾸만 멀어지게 되고 싫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을 막기 어려워요.

 

인간은 누구나 슬럼프를 겪는다고 하잖아요.

이제 4학년이 되면 진로를 결정해야하는데

한국어 실력도 점점 떨어지고,

한국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목표도 사라질까봐

괜히 겁이 나고 걱정이 많이 되네요.

 

지금 제가 겪고있는 슬럼프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뚜언씨는 베트남어를 10년 넘게 공부했다고 들었어요.

혹시 뚜언씨도 슬럼프를 겪었나요?

경험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뚜언씨 정말 고맙습니다.

 

l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다면, 뚜언 전이 여러분들에게 기꺼이 마이크를 내드립니다!!

 

 

<오늘의 선곡>

·        K-ICM – Chân Mây

·        ITZY - LOCO

·        SOFIA - LÀ DO EM XUI THÔI

·        Quân A.P - ƯỚC MƠ CỦA MẸ

·        BTS - BUTTER

<청취자 소통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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