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베 핫이슈
l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하노이 한인회 축제 12월 개최
l 서울대학교-한국경제신문 한-베 수교 30주년 학술-비즈니스 포럼
2)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직장인입니다.
지난 주 저는 하노이를 여자친구와 다녀왔어요.
제 친구가 하노이에서 일하고 있어서
친구도 만날 겸 하노이를 선택했어요.
4박 5일을 다녀왔는데요,
하롱베이 크루즈도 하고 왔어요.
하롱베이 크루즈는 정말 쉴 틈 없이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재밌었어요.
그런데 하롱베이 마지막 날부터
제가 설사를 하고 구토를 하고
또 열도 많이 나고 엄청 아팠어요.
겨우 하노이로 돌아왔고,
하노이에 있는 제 친구가 걱정을 많이 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버스에 내리는 곳에서부터
저를 데리고 한인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게 하고, 주사와 링거를 맞고 약을 타고
또 죽을 먹고..
그 모든 과정에서 친구는 제 옆에 서서
통역을 하고 모든 것을 케어해줬어요.
그 때 느꼈어요.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또 아플 때 내 옆에 있어준 사람,
얼마나 감사한지.
지금 한국에 돌아왔지만,
오히려 하노이 여행 보다 그 친구가 더 생각이 나네요.
그 친구가 없었다면 이번 여행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앞으로 그 친구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나는 오랫동안 꼭 은혜를 갚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노이 여행도 다시 생각해보면
참 즐거웠습니다. 길거리에서 그냥 먹었던 음식들도
하나같이 맛있었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날씨도 너무 좋았어요.
그냥 반팔이랑 반바지만 입었는데
덥지도 않고 시원하고..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아무튼,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정말 고마웠다! 잊지 않을게.
l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다면, 뚜언 전이 여러분들에게 기꺼이 마이크를 내드립니다!!
<오늘의 선곡>
· Mùa Thu Vàng – Minh Quân
· Người Tình Nhỏ Bé – BigDaddy * Emily
· Chị Ngả Em Nâng – Bích Phương
· So far - Binz
· Anh ơi tình yêu là gì – Diệp Anh
<청취자 소통창구>
1) VOV5 한국어방송 홈페이지 댓글란
2) 이메일: vov5.korea@gmail.com
3) 페이스북: VOV5 Korean Section
4) 페이스북: Tuấn Jeon
참여해주신 청취자분들께 편지와 선물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