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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뚜언 씨에게 꼭 이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뚜언씨가 꼭 읽게 되시면 좋겠네요.
저는 하노이에 살고 있는 한국인인데요,
하노이에 거주한지 이제 2년이 넘어갑니다.
한인타운인 미딩에 살고 있지만,
직장은 롱비엔 근처라서 꽤 거리가 멀거든요.
회사에서 셔틀 버스를 운행하기는 하지만,
저랑 시간대가 잘 맞지 않아서 대부분 택시나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합니다.
2년 가까이 그렇게 지내오다보니까
가끔 다른 사람에 의해서 이동을 해야한다는 게
너무나 불편하고 힘들어지더라고요.
이제 어느정도 길을 알게 됐는데,
제가 원하는 길로 가지도 않고,
또 뭔가 자꾸 의존해야한다는 것이
답답해지더라고요.
뚜언 씨 방송을 자주 듣는데,
뚜언 씨가 오토바이를 최근에 장만하셨고,
잘 타고 다니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마음을 먹고 오토바이 연습을 시작했고,
어제 드디어 제 오토바이를 샀답니다.
여러가지 정보도 필요하고, 준비도 해야하고,
특히 연습을 많이 해야되서
베트남 친구의 도움으로 퇴근 후에 열심히 연습을 했고,
몇 번의 도로주행 끝에 이제는 안정적으로 혼자 타고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겁이 나고 무서워서
그냥 포기하고 편하게 택시를 탈까 했는데,
이제 누군가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그런 느낌을 받으니까
훨씬 더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게 되는 거 있죠.
솔직히 이 모든 것이 뚜언 씨 덕분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처럼 제가 어릴 때부터
오토바이를 탄 것도 아니고,
아직 제가 경험하지 못한 여러 상황들이 있을 것 같아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지만요,
그래도 베트남에서 살면서
내가 내 삶을 주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데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나 더 하게 되었다는 것에
큰 행복감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뚜언 씨와 또 많은 한국 분들이
안전하게 오토바이 타시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l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다면, 뚜언 전이 여러분들에게 기꺼이 마이크를 내드립니다!!
<오늘의 선곡>
· Santa, Can’t you hear me – Kelly Clarkson
· Kết thúc bắt đầu – Da Lab, Đức Phúc
· Cao Gót - Soobin
· Can’t Nobody – 2NE1
· Khi người mình yêu khóc – Phan Mạnh Quỳnh
<청취자 소통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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