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3월 16일 저녁 다낭시 오행산(五行山)군 관세음 사원에서 2025년 오행산 관세음 축제가 개막했다.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번 축제에는 수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여한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문화, 예술, 스포츠와 종교 활동들이 펼쳐진다. 구체적으로 관세음 탄생일 의례, 후옌쩐 공주(玄珍公主) 추념 분향식,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봄 제례, 평화를 위한 걷기 행사, ‘오행산 산비문에 반영된 불교의 영향’ 간담회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개막식 모습 (사진: VOV) |
이와 더불어 이번 축제에는 전통 조정 경기 대회, 줄다리기 대회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다낭시 인민위원회 쩐 찌 끄엉(Trần Chí Cường)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관세음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행사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불교의 깊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행사는 또한 전 세계의 다양한 민족, 특히 아시아 태평양 역내 국가들의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0년에 오행산 관세음 축제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베트남 전국 최대 15대 축제 중 하나로, 2021년에 국가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