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엉 끄엉 국가주석, 베트남 주재 각국 대사 신임장 받아
(VOVWORLD) - 3월 17일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베트남 주재 및 겸임 신임 그리스, 콜롬비아, 파나마, 라이베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콩고공화국, 부룬디, 포르투갈, 탄자니아 대사들의 신임장을 받았다.
신임장을 전달하는 그리스 대사 |
안토니오스 파파코스타스(Antonios Papakostas) 그리스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대사에게 노동, 해운, 세금 등 양국이 공동으로 관심 있는 분야에서 협력 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함을 강조하며, 그리스가 다른 EU 국가들의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 조기 비준을 지원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베트남 수산물에 대한 IUU 옐로카드 해제를 지지하고 촉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대사와 르엉 끄엉 국가주석 |
카밀라 마리아 포코 플로레스(Camila Maria Poko Florez) 콜롬비아 대사를 접견하면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2024년에 콜롬비아가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최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콜롬비아가 2025년에 베트남의 P4G 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오는 4월 하노이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담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파나마 신임 대사를 접견하는 르엉 끄엉 국가주석 |
누비엘라 야나리스 아얄라 모드(Nubiela Yanarith Ayala Modes) 베트남 주재 파나마 신임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파나마와의 협력을 농업, 해상 운송, 항공 및 물류, 금융 및 은행과 같은 양측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증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수교 50주년(1975년 8월 28일~2025년 8월 28일) 기념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싶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전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겸임하는 신임 라이베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콩고공화국, 부룬디, 포르투갈, 탄자니아 대사를 접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국가와 세계의 이익을 위해 각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제 사회의 복잡한 상황 속에서 다자간 포럼에서 협력하고 전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유엔 헌장과 국제법의 기본 원칙에 기반한 평화롭고 발전된 세상, 공정한 정치 및 경제 질서를 구축할 수 있다고 믿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