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속짱성 쩌우타인지구에서 2025 깬홍(kèn hồng) 꽃 주간이 열린다. 속짱성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깬홍 꽃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지역 관광 촉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매년 3월 마다 깬홍 꽃이 만개한다. |
미대륙에서 유래된 깬홍 꽃은 쭈옹홍(분홍 종과 비슷한 모양, 베트남어: chuông hồng) 꽃으로도 불리며, 매년 3월에 피어나 보라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색상을 자랑한다.
깬홍 꽃들은 속짱성 쩌우타인현 행정 구역 양쪽 길을 따라 심어졌으며, 이곳은 오래 전부터 주민들이 꽃을 감상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익숙한 명소로 알려졌다.
2025년 제1차 깬홍 꽃 주간은 속짱성 문화스포츠관광과 쩌우타인현 인민위원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관광 상품 전시, 깬홍 꽃 홍보 사진 공모전과 관련 영상 상영, 기념품과 지방의 관광 선물 전시, 역내 관광투어 안내 등 다양한 활동들이 마련된다.
또한 올해 깬홍 주간의 일환으로 베트남산 상품 전시회가 진행되며, 40개의 부스와 20개의 관광객을 위한 식음료 서비스 부스가 설치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 예술, 스포츠와 민속놀이 등이 펼쳐진다. 특히 관광객들은 꼼잽(cốm dẹp, 햅쌀) 축제의 일부 활동을 체험하고, 롬 봉(Rom Vong)이라는 크메르족의 대표적인 전통 무용을 감상할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