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4월 6일(음력 을사년 3월 9일) 훙왕들이 건설한 베트남 최초 국가 반랑(Văn Lang)의 수도인 푸토성 전역에서 2025년 을사년 훙왕 기일 및 푸토성 문화관광주간 관련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6일 오전 훙 사원 역사유적지 내 경천전(敬天殿)에서 2024년 ‘바인쯩(bánh chưng, 훙왕 시대부터 유래된 베트남 전통 설 음식) 만들기 및 바인저이(bánh giầy, 훙왕 시대부터 유래된 베트남 전통 떡) 찧기’ 대회에서 우승한 두 지역인 비엣찌(Việt Trì)시와 옌럽(Yên Lập)현 대표단은 훙왕들에게 바인쯩과 바인저이를 바쳤다. 제물은 18대 훙왕을 상징하는 숫자 18개에 맞추어 비엣찌시는 바인쯩 18개, 옌럽현은 반저이 18개를 준비했으며 한 개당 무게는 1kg였다. 이 행사는 조상들의 공덕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고 국태민안과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같은 날 오전 비엣찌시 반랑 공원 호수에서 비엣찌시 오픈 조정 경기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는 타인투이(Thanh Thuỷ), 땀농(Tam Nông), 도안훙(Đoan Hùng), 껌케(Cẩm Khê), 비엣찌시의 9개 팀과 27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는 푸토성이 조정 예술의 독특한 문화적 가치를 복원하고 보존하며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문화관광주간 기간 동안 예술 프로그램, 불꽃놀이, 무술의 정수 축제, 훙왕컵 배구 대회, 고대 마을 쏘안 (Xoan, 푸토성의 전통 신앙적 민요 장르) 노래 공연, 문화 캠프, 지역 제품 전시 및 홍보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