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최근에 베트남 전국 곳곳에서 다채롭고 활기찬 독립기념일(9/2)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다.
응에안성의 국경지대인 끼선(Kỳ Sơn)현 시민들은 집집마다 국기를 게양하고 독립절을 맞이하기 위해 옷을 차려 입고 끼선현 중심지에 모였다. 끼선현 따까(Tà Cạ)면에 사는 로 타인 빈(Lô Thành Vinh)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매년 9월 2일 독립 기념일이 다가올 때쯤 저희 주민들은 모두 독립절을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이날 저희는 함께 각종 스포츠와 예술 활동에 참여해서 놀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날 끼선현에 있는 모든 가구들이 호찌민 주석과 조상을 숭배하는 제사음식을 올려 제사상을 차린다. 끼선현 인민위원회 토 바 레(Thò Bá Rê) 부위원장은 이곳 주민들은 항상 넉넉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 당과 호찌민 주석, 각급 지방정부의 관심과 지원 덕분임을 기억하며 산다고 강조했다.
“저희 지역에서는 독립 기념일(9/2) 79주년을 기념한 스포츠 행사가 모두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애국심을 갖고 고향에 대한 애향심도 표현할 수 있고, 끼선현의 경제가 발전하고 다함께 부자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독립기념일을 맞아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항쟁의 수도’인 뚜옌꽝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뚜옌꽝시를 방문했다. 타이응우옌시에서 온 응우옌 민 뚜(Nguyễn Minh Tú)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가족들과 함께 매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추석 행사를 개최하는 뚜옌꽝성의 추석행사를 가족과 함께 구경하러 왔습니다. 행사에는 베트남 나라의 상징물과 호찌민 주석 등과 관련된 모형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독립기념일을 맞아 트어티엔-후에성 흐엉(Hương)강 위에서 조정 경기대회가 연례 행사로 개최되며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많이 받은 행사이다. 이는 또한 호찌민 주석의 스포츠 훈련 정신을 따라 배우는 활동이기도 하다.
이날은 베트남 전국 삼각주 지역부터 각 산간지역과 섬들까지 곳곳에서 집집마다 베트남 국기가 휘날린다. 또한 많은 문화, 스포츠 활동들도 활기차게 진행된다. ‘독립절’은 베트남 국민들이 자신의 뿌리를 되새기고 조국과 고향의 더욱 밝은 미래를 구축하도록 힘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