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5월 14일 오전 하노이에서 호찌민 박물관, 베트남 군 역사 박물관과 협력해 ‘디엔비엔푸(Điện Biên Phủ) 전투 승리, 호찌민 시대의 영웅가’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의 모습 (사진: VOV) |
70년 전(1954년 5월 7일)에 이루어진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는 베트남 역사일 뿐만 아니라 당시 세계의 국면을 변화시켰고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식민지 국가들의 민족 독립운동을 시작하게 했다. 세미나에서 베트남 군 역사 박물관장인 레 부 후이(Lê Vũ Huy) 상좌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로 베트남은 ‘기적’을 만들었고 베트남사와 세계사에 남을 눈부신 승리를 거뒀습니다. 디엔비엔푸에서 패배한 프랑스군은 1954년 7월 20일에 제네바 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인도차이나에서 전쟁이 끝났고 평화가 조성됐습니다.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는 여러 요소로 이루어진 종합적인 힘의 결실입니다. 그중 당 중앙 집행부와 호찌민 주석, 베트남인의 애국주의, 대단결의 힘, 베트남 군의 필승 정신 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전시된 책들 (사진: VOV) |
이날 세미나에서는 4가지의 주제에 집중한 70여 개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는 △디엔비엔푸 전투의 역사적 배경 △당 중앙 집행부와 호찌민 주석의 훌륭한 지도와 올바른 노선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3국 군의 단결심과 소련‧중국‧사회주의국가들의 지원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의 이유와 현재 조국 보호에 적용되는 경험 등이다.
또한 이날 조직부는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에 대한 일부 자료와 유물들을 전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