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지난주 가상화폐 결제 포털인 틀리플에이(Tripple-A)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은 인구의 21.2%가 가상화폐를 보유해 UAE(34.4%)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인티 에잇(Ninety Eight) 블록체인의 레 타인(Lê Thanh) 창립자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발표된 가상화폐 소유 국민 비율에 대한 각종 보고서에서 베트남은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번에 틀리플에이가 발표한 신규 데이터는 가상화폐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신규 재산 형태가 됐다는 것을 보여줬다. 앞서 밝혀진 여러 통계도 가상화폐를 소유한 베트남인과 세계인이 대부분 인터넷을 빨리 접하고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Y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3년 12월에 치러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상화폐를 소유한 베트남 국민 중 26세~36세 사람 비율이 47%이상이고 18세~25세 비율은 약 38%이다.
한편 지난 3월에 미국 블록체인 분석회사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각종 가상화폐에서 얻은 이자 측면에서 베트남은 세계 3위를 차지했고 2023년에 베트남 투자자들은 약 12억 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따라서 베트남은 가상화폐를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은 세계 8대국 중 하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