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0월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간위원회 사우디아라비아 분회 회장인 반다르 빈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Bandar Alkhorayef)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접견했다.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양측이 자유무역협정, 투자보호협정, 베트남 노동자의 사우디아라비아 파견에 관한 협정, 문화‧교육 협력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5~10년 내에 양자 교역 규모를 50억~100억 달러로 확대하기 위한 협상을 지속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양국 간 정치외교 관계에 걸맞게 자동차, 고급 기술, 식품 가공, 의약품, 백신, 광물, 할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심화하기 위해 양국 유관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장관은 2025년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최하는 미래 광업 포럼에 베트남이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지역에서 베트남의 최대 교역국 중 하나이다. 2023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약 27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베트남의 수출액은 11억 달러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