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의 전망에 따르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5년에 6.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에는 6.5%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한 요소로는 예상보다 낮은 미국, 유럽연합, 중국과 같은 주요 무역 파트너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성장률, 세계 무역 정책의 변화, 그리고 무역 분열 심화로 인한 베트남의 가공 및 제조 수출과 산업 생산량에 대한 영향 등으로 꼽을 수 있다.

행사의 모습 (사진: VOV5)

세계은행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2025년과 2026년에 베트남 국내 경제 활동과 서비스가 더욱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공공 투자 확대는 총수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성장에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본은 약 250억 달러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베트남이 외국 투자자에게 지속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임을 반영한다. 마리암 셔먼 총괄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은 경제 전망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다져 나가야 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내 활동과 서비스 지원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부동산 경기 회복을 촉진하고 질 높은 공공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이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개방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을 지원하며, 민간 소비를 장려함으로써 경제의 회복력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전기차 전환’을 주제로 한 특별 보고서를 통해 세계은행은 베트남의 친환경 운송 산업 구축과 도시 대기 오염 감소에 있어 전기차 전환이 중요한 단계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