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조미 합의가 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
(VOVWORLD) - 리용호 조선 외무성 장관은 지난 6월 양국 정상회담 합의가 상호 신뢰 없이는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일반토의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한거레 신문사 - http://www.hani.co.kr/ |
2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리 외무상은 일련의 대북제재는 미국에 대해 평양의 의구심을 증대시킨다고 평가했다. 리용호 조선 외무상에 따르면 평양은 미국으로부터의 안전 보장 없이는 핵무기를 일방적으로 무장 해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핵 실험과 미사일 중단과 같은 중요한 신뢰 증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에 대한 상응 조치를 취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제재 조치를 확대시키고 있다. 리용호 외무상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 조 선의 완전 비핵화 의지에 부응하는 제재 완화를 촉구했다.